교양-사람이 알아야할 모든것(디트리히 슈바니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4.01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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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사람이 알아야할 모든것(디트리히 슈바니츠)을 읽고 6장분량 독후감입니다.
목차
1. 유럽의 역사
2. 유럽의 문학
3. 유럽의 예술
본문내용
사실주의적 소설의 백미로 인정받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한 인물 유형을 그려내고 있는데,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이미 낡은 이념이 되어 더 이상 기능하지 못하고 케케묵은, 과거의 생활양식이 유령처럼 돌아다닐 때면 특별히 그 수가 늘어나게 되는 그런 인간 유형이다.
이 점에서 증명하듯 우리는 유럽의 역사에 있어 수많은 돈 키호테를 보아왔다. 동시에 이 작품은 환상을 심어주는 소설의 작용을 보여주고, 환상 속에서 허구가 허구 자체를 지시하면서도 사실적으로 기능하게 되는 최초의 중요한 소설이 되었다. 돈 키호테는 분명 환상에 사로잡힌 이상주의자이고 이성적으로 그의 이념과 사고는 나무랄데 없지만 그는 시대의 조류를 잘못읽었다. 우리가 세계역사를 칼로 벳든 중세와 근세 다시 근대와 현대로 나눌 수 있는 것은 바로 당대를 지배하는 패러다임이 다르기 때문이다.
문학에 있어서는 흔히 우리가 고전(대부분 서양의 고전들)이라 부르는 작품들에는 이러한 사회 변혁이 잘 희화화 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역사는 순환한다는 관점에서 볼때 고전은 우리의 현실세계를 비출 수도 있다.
창조주 다음으로 세상에서 많은 것을 창조했다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돈 키호테를 제외하고 “세계문학사상 최초의 사실주의적 소설”이라는 『로빈슨 크르소』, 풍자소설의 대가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에서 우리는 당대 서양을 읽을 수도 있고 현실을 직시할 수도 있게 된다.
출판기술, 철학의 발달, 사회 이념의 변화, 종교의 절대적 위치 탈피, 전제왕권의 강화와, 약화, 다시 재집권. 유럽의 문학은 유럽의 역사와 그 틀을 같이 하기에 현재로서도 큰 의미를 발휘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