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봉급쟁이로 산다는 것
- 최초 등록일
- 2007.03.15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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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한민국에서 봉급쟁이로 산다는 것
권용철. 중앙M&B(랜덤하우스중앙). 2006년 03월 10일
서평입니다
목차
1. 솔직한 삶의 기록
2. 샐러리맨
3. 동병상련
본문내용
월급쟁이가 아니라 봉급쟁이다. 뭔가 ‘구닥다리’ 냄새가 난다. 아니나 다를까, 저자는 직장을 25년이나 다닌 사람이다. 대기업 기준으로 사원 4년, 대리 4년, 과장 6년, 차장 6년을 하면 20년이다. 저자는 부장 5년 차 정도 되겠다. 이 정도면 준 임원급의 커리어다. 과거는 성장 일변도여서 30대 임원이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저자 다행히 아직 임원은 아닌 듯하다. 그러니 여전히 봉급쟁이의 애환을 달래고 있는 이 시대의 아이콘이 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글이 상당히 매끄럽다. 그 누가 쓴 글보다 잘 썼다. 이렇게 멋진 글을 쓰는 걸보니 내공이 만만치 않은 상대인 듯싶다. 그 내공의 증거는 ‘빠왕 독서회’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구양수, 3多) 답답한 직장생활, 얼마나 생각을 많이 했겠는가?
저자, 캐릭터가 재미나다. 유쾌한 상사일 것 같고 술 솜씨는 아시아에서 3등 정도 할 것 같다. 장모님을 번쩍 들어올려 예쁜 마누라 얻는 멋진 배짱도 가졌다. 한 마디로 싸나이다.
책은 그런 그의 너무 솔직한 기록이다. 군대에서 제일 쪽 팔리는 일이 쫄따구에게 맞는 일이다. 절대 그럴 일이 없을 것 같지만 아주 종종 발생한다. 군대라고 뭐든 계급순은 아니다. 사내가 모이는 곳에서는 주먹 순으로 서열이 정해지는 묵계가 있다. 그 불문율을 군대도 쉽게 피해가지는 못한다. 저자는 그런 경험을 거리낌 없이 털어놓는다.
참고 자료
대한민국에서 봉급쟁이로 산다는 것
권용철. 중앙M&B(랜덤하우스중앙). 2006년 03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