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론 - 오도(午禱)
- 최초 등록일
- 2007.02.1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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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두진 시인의 오도(午禱)`를 문체론적으로 분석한 것 입니다.
성적 A+ 받았구요, 많은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시 본문도 같이 실려 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오도(午禱)」감상
-시 본문 포함
ⅰ. 박두진의 시 경향
ⅱ. 분석과 감상
ⅲ. 시인의 ‘빛’ 이미지
Ⅲ. 결론
§ 참고논문 §
본문내용
Ⅱ. 「오도(午禱)」감상
ⅰ. 박두진의 시 경향
박두진의 시를 정지용은 ‘신자연의 시’라고 평한 적이 있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박두진의 초기시 경향인 ‘신자연’은 관조와 향수의 객관적 세계이기보다는 모든 생명들이 스스로의 생명력을 발휘하여 주체적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능동적 삶의 공간이다. 특히 모든 대립과 반목이 해소된 절대 순수의 세계이며, 죽음과 재생의 순환으로 영원한 생명력을 획득할 수 있는 가장 근원적, 보편적 질서를 갖춘 이상향이다.
또한 김동리는 박두진 시의 특이성은 구의적 귀의가 다른 동양 시인들에게처럼 자연에의 同化法則에 의하지 않는데 있다면서 자연에의 품속에 들어가 살길 원하지만 거기서 또 ‘다른 태양’이 솟아 오기를 기다린다고 평한다. 그에게 자연은 강한 의지를 표출하고 자아의 영적 호흡소리를 통하여 현실을 탈피한 신세계를 꿈꾸는 바탕이었던 것이다.
특히「오도(午禱)」에서는 생명의 한 종으로서 근시안적인 인간 중심의 이념이나 도구적 사고를 극복하고 우리 삶의 자연현상을 신성의 맥락에서 보다 원시적이고 다원적 입장에서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는 오늘날의 문제의식을 타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박두진이 고통과 수난의 근대사 속에서 감상과 허무의식을 극복하기 위해 시종일관 빛의 감각과 신명의 정서로 자연 생성의 생명감을 추구해온 시적 편력이 이 시에서 잘 들어나고 있다.
그리고 일관되게 빛에 대한 남다른 감각이나 신명의 서정을 구사할 수 있었던 것은 견실한 기독교적 신앙과도 깊이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빛을 지향하는 박두진의 自然詩는 종교론적ㆍ목적론적 관념을 맹목적으로 추종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박두진의 시적 태도는 그가 현실에서 감지하는 빛과 인상적으로 감각된 자연묘사를 통해서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감성을 활기 있게 창조해내는 특징을 나타낸다.
후략
참고 자료
김익규,「기독교 세계관으로 본 박두진 시」,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5.
이용각, 「박두진 시 연구」, 아주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4.
한영자,「일제 강점기 한국 기독교 시 연구」, 동의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6.
황용현,「한국 현대시의 자연 표상 연구」, 경원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4.
Naver 인터넷 검색 - 박두진 약력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