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북한의 사찰
- 최초 등록일
- 2007.02.05
- 최종 저작일
- 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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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의 사찰
목차
1. 평양 대성산(大聖山) 광법사(廣法寺)
2. 개성 천마산(天磨山) 관음사(觀音寺)
3. 강원 고성 금강산(金剛山) 신계사(神溪寺)
4. 강원 고산 설봉산(雪峰山) 석왕사(釋王寺)
5. 황남 해주 북숭산(北嵩山) 신광사(神光寺)
6. 황남 배천 견불산(見佛山) 강서사(江西寺)
7. 황남 안악 구월산(九月山) 월정사(月精寺)
8. 황북 봉산 정방산(正方山) 성불사(成佛寺)
9. 평남 평성 봉린산(鳳麟山) 안국사(安國寺)
10. 평북 향산 묘향산(妙香山) 보현사(普賢寺)
11. 평북 박천 봉린산(鳳麟山) 심원사(深源寺)
12. 함북 명천 칠보산(七寶山) 개심사(開心寺)
본문내용
광법사는 평양 시내에 있다. 광법사는 현재 북한에 남아 있는 사찰 중에 일반인의 출입이 가장 많은 북한불교의 총본산 격인 사찰이다. 대성산에 있는 고려 이래의 유서 깊은 사찰로서 근대에는 영명사(永明寺)의 말사에 속하였다.
광법사의 연유는 영조 3년(1727)에 이시항(李時恒)이 지은 사적비(事蹟碑)에서 저간의 사정을 읽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사적비는 당시 유자들이 불가의 요청을 받아 글을 지을 때 변명하는 것처럼 시종 글짓기를 사양하며 요청하는 승려와 말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적비를 요청한 승려 태유(太裕)가 전하는 말은 이렇다. 동방에 왕검 선인의 나라가 있었고 나라의 동쪽에 대성구룡산(大聖九龍山)이 있다. 대성산은 백두대간의 맥을 바로 이은 평양 인근의 산으로 관서의 요충이다. 그리 크고 우뚝하지는 않으나 산중에 기이한 유적이 많다. 옛날에 녹족(鹿足)부인이 있었는데 한번에 아들 아홉을 낳았다. 조짐이 상서롭지 못하다 하여 상자에 넣어 바다에 띄웠더니 중국으로 흘러갔다. 그곳에서 건져 거두어 차차 성장한 후에 도리어 본국을 침범하게 되었는데 곧 이 땅이 부모의 나라임을 깨달았다. 승려 도무(兜鍪)가 이 산에 돌아와 용지(龍池)를 빼앗아 암자를 만들어 주석하며 수도하여 성불하였으니 지금의 녹수암(鹿水菴)과 두타사(頭陀寺)가 그곳으로 9부처가 나서 죽은 곳이다. 또한 한 골짜기에 99 연못이 있으니 이는 세상 만방에 그 유례가 없는 것으로 오직 이 산에만 있는 것이다. 그중에 한 큰 못이 있어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