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건국신화와 관련된 5가지 신화에 대해 (단군,주몽,혁거세,수로왕,탈해) 조사한 자료입니다.
목차
I.들어가며
II.본론
1.단군신화
2.주몽신화
3.혁거세신화
4.수로왕
5.탈해
III.마치며
본문내용
신화는 그 전승집단의 성원들에게 진실하고도 신성하다고 믿어지는 이야기이다. 신화는 일상적 경험의 합리성을 넘어서 존재했었거나 존재한다고 믿어지는 신 혹은 신적인 존재의 성업을 다루거나 자연 및 사회 현상의 근원을 설명하는 이야기로서, 특정한 종족이나 역사집단에 의해 신성시된다는 기본 속성을 가진다. 그것은 일상적 경험의 차원을 넘어선다는 점에서 초자연적이며, 일회적 사실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 항구적인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전적이고, 종족의 공동체적 기억과 이상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집단적이다. 근원과 생활양식이 다른 종족들은 서로 다른 신화를 가지기 마련인데, 이들 종족이 교섭, 정복, 연합 등의 과정을 거쳐 보다 큰 규모의 고대국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신화 또한 소멸·통합·확대 등의 작용을 겪는 것이 보통이다.
우리나라 신화에 있어서의 이러한 변동이 일단락 되기까지의 신화시대는 고구려·백제·신라가 고대국가로서 자리를 잡은 1세기 경까지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그 뒤에도 신화는 계속 전승되었고 얼마간의 변모를 겪기도 하였을 터이나, 이는 일단 신화시대의 일과 구별해야 할 것이다. 현전하는 한국 신화 가운데서 대표적인 것인 단군, 주몽, 혁거세, 탈해, 수로 등의 건국 시조 신화는 바로 이 시대의 산물로서 문헌에 정착된 것이며. 왕건을 중심으로 한 시조 신화가 고려 건국기에 다시 형성되었다.
신화에는 이 세계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에 대한 생각―창세신화―과, 자신들이 속해 있는 국가가 어떻게 힘을 얻게 되었는가에 대한 생각―건국신화―이 담겨 있다. 결국 신화란 신을 숭상하는 인간들의 이야기이고, 인간들이 자신의 존재와 뿌리를 불확실한 것에서 확실한 것으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장치이다.
창세신화는 지금 살고 있는 이 땅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도에 전해지고 있는 ‘선무데할망 신화’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러한 창세신화에는 국가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씨족 또는 부족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창세신화에 나타나는 신들은 씨족이나 부족의 수호신으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무당을 중심으로 노래와 춤이라는 형태로 원시문학이 생겨나고, 이 창세신화는 건국신화의 모체가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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