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소비 의식의 문제점
- 최초 등록일
- 2006.12.18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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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 대학생 소비자들의 소비행동이나 소비의식 중 문제가 되는 점에 대해 본인의 의견 위주로 피력
2. 보다 나은 소비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방안 제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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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거제도에서 태어나서 인천에서 자란 내가, 올해 건국대학교에 입학해서 가장 놀란 것은, 역시나, 서울 사람들은 부자구나 하는 것이었다. 다들, 같이 밥 먹으러 가서나 엠티 등을 가기 위해 장 같은 것을 보러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손들이 보통 큰 게 아니다. 다함께 모여서 밥이라도 먹을라치면 아주 당연하게 오천원이나 만원에 달하는 돈을 걷어서 식사를 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그 금액의 수준이 인천의 대학생들보다 높은 것에 대해서 참 많이 놀랐었다.
인천에 사는 나는, 그리 넉넉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지 못했다. 엄마는 늘, 변변한 유명메이커에서 옷을 사주지 못하는 것을 미안해 하셨으며, 나는 엄마가 미안해하는 것부터도 미안해서 무얼 사달라고 조른 적도 한번 없는 딸내미였다. 나는 현재 한달 용돈 23만원을 받아서 한달을 생활한다. 그것으로 인천에서부터 학교까지의 교통비와, 한달 간의 식비를 충당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그것 뿐으로는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밖에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일요일마다 예식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그 돈도 쓰고 있다. 하지만, 그다지 많은 것은 아니다. 넉넉하게 쓰고 싶어도, 그럴 돈이 없고, 엄마한테 용돈을 올려 달라고 말하고 싶어도 빠듯한 집안 사정 다 아니까 그럴 수도 없이, 소시민의 전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건대에 입학해 보니, 내가 살아온 환경과는 꽤 다른 환경에서 자란 듯한 애들도 많았다. 처음에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느낀 것은, 어느 정도의 부러움이었다. 그렇게 선뜻 10만원이 넘는 옷을 사 입을 수 있고, 50만원에 달하는 자켓을 구입할 수 있고, 겨울이 되면 스키장도 갈 수 있는 경제적 형편이 부러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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