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와 개인의 주체성
- 최초 등록일
- 2006.12.17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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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주체성을 가진 존재이다. 각 개인이 지닌 주체성의 모습에 따라 그가 추구하는 인생의 목표와 가치, 그리고 그것들을 실현해 나가는 방식이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각자의 총체적인 인생의 방향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인간의 주체성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인간의 주체성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각자에게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태어나서 살아가게 되는 사회 속에서 개인과 사회 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고 변화해 가는 것이다. 각 시대와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은 그 속에서 영향을 받고 독특한 주체성을 형성하고 그에 따라 각기 독특한 모습의 삶을 영위해 나간다. 그렇다면 근대화 이후 개인의 주체성의 모습은 어떠할까?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근대란 어떤 것인지, 우리가 품어 나아가야 할 근대의 실체에 대해 알아보아야 한다. 근대는,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사회로 대표되며, 규칙성, 시간성, 비인격성, 경제적 지위에 따른 위계질서, 시민권, 질서화 된 사회 체계 등으로 특징지어진다. 그 이외에도 근대는 근대의 조건, 다시 말하자면 근대국가, 시민사회의 민주화, 산업화 등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물질이 풍부한 근대 사회는, 사회라는 틀 속에 사람들을 가두었고, 자신이 주체가 아닌 객체로서의 삶을 살도록 사람들에게 강요했다. 개개인의 삶을 위해 사회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위해 그 구성원이 필요한 것으로 인식되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의 사고는 경직되어 가고, 모든 것을 과학이 알아서 해 주는 삶 속에서 개인은 소외되어 갔다.
근대 자본주의의 성립 이래 인간들은 무한정한 이윤의 획득과 무한 경쟁에서의 승리의 쟁취, 자연과 타인에 대한 완전한 지배를 추구해 왔으며, 진정한 주체성과 창조성을 상실하고 점점 더 소비 지향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표면적인 이미지 중심의 자아상에 집착하고, 표피적이고 덧없는 상호관계와 난잡한 성 관계를 맺으면서 무의미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것은 진정으로 가치 있고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어떤 일들을 성취하고, 서로 돕고 사랑함으로써 아름다운 삶을 영위해 나가려는 주체성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더구나 오늘날에는 엄청나게 발달한 소비 자본주의가 모든 인생의 문제를 소비용품의 선택과 소비의 문제로 바꾸도록 유도함으로써 더욱 더 진정한 인간적인 주체성의 정립과 실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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