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말로의 집없는 아이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12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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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말로의 집없는 아이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말로가 지은 이 ‘집 없는 아이’ 프랑스어로[Sans famille] 란 책은 2001년 8월 나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진한 감동이 나를 울게 만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엑트로 앙리 말로에 대해서 그렇게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알아보자면, 말로는 루앙 근처 라 뷔유에서 출생하였다. 공증인의 아들로 파리에 나가 서기가 되었다. <로피니옹 나쇼날 Lꡑ>지에 문예시평을 써서 저널리즘에 종사하다가 소설가가 되었다. 사실적 소설 <사랑의 희생자> <로망 카르브리의 모험> 등이 알려져 있다. 일생 동안 70여 편의 작품을 썼으나, 명성을 세계적으로 떨친 작품은 아동문학의 걸작 <집 없는 아이 >이다.
원래 이 책은 프랑스의 지리 풍속을 소개할 목적으로 쓰인 것으로, 한 소년의 성장과정 속에 당시의 프랑스가 잘 묘사되었다.
주인공인 ‘레미’는 8살의 소년으로 태어난지 6개월만에 파리에 버려졌다. 그래서 지금은 발브랭 어머니가 레미를 친자식처럼 사랑을 아끼지 않고 보살펴 주셨다. 하지만 발브랭 아버지는 그렇지 않았다. 처음에 길거리에 버려진 레미를 데리고 온 사람을 아버지였지만, 당시 레미가 좋은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부잣집 자식인 줄 알고, 돈을 받을 생각에 데려와 지금껏 키운 것이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점점 어려워지고, 자신도 불구자가 되자 레미가 귀찮아지고 부담스러워 졋다. 그래서 고아원으로 보낼라고 생각하고 있던 중에 어느 한 술집에서 한 노인을 만났다. 그 노인은 세 마리의 개와 원숭이 한 마리를 데리고 다니면서 공연을 하고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는 곡마단 생활을 하는 광대였다. 노인이 레미를 데리고 가기를 원하자, 발브랭 아버지는 40프랑을 받기로 하고 레미를 노인에게 팔았다. 이렇게 해서 레미는 어머니께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가슴에 묻어둔 채 눈물을 머금고 집을 떠나야만 했다.
그 어린 마음에 얼마나 슬프고, 상처가 얼마나 컸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메워졌다. 내가 저 나이라면 죽어도 어머니를 뒤로 한 채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못 했을 것이다. 하지만 레미는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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