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히틀러 최후의 14일
- 최초 등록일
- 2006.12.10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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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히틀러 최후의 14일을 읽고 각 장에대한 본문 요약 및 감상평
목차
1. 들어가며
2. 벙커속의 총통
3. 히틀러라는 인간
4. 최후의 만찬
5. 절멸 충동
6. 춤추는 죽음
7. 몰락 의지
8. 신들의 영혼
9. 제국의 파멸
10. 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히틀러 최후의 14일]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혼란스러웠다. 어린 시절 오른 손을 쭉 펴들며 `하일! 히틀러!`를 장난삼아 외치던 적도 있었지만, 히틀러는 역사 속에서나 영화, 이야기 속에서 제일 먼저 유대인 포로수용소의 가스실을 연상하게 했고, 학살, 만행, 참혹, 불행, 처절, 잔혹, 사악이라는 단어들과 함께 등장하였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단어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그저 흑백무성 영화필름처럼 흐른다고 할까. 그러다보니 새롭기도 하고 다소 따분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갈수록 히틀러에 대한 연민이 드는 것은 왜일까. 나는 이번 레포트를 쓰면서 히틀러에 대한 새로운 것들을 알 수 있었고 그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우선 각 장에 대한 내용요약 및 나의 생각을 적어보는 식으로 글을 쓰려한다.
2. 벙커속의 총통
이 장에서는 붉은군대 소련군의 침입을 시작으로 시작되며 벙커에 대한 내부구조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벙커속 사람들의 비참한 생활상, 전쟁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장에서는 흥미로운 부분이 많이 있다. 소련군의 일방적인 땅따먹기 전쟁 속에 ‘끊임없이 계속되는 패전 소식들’ 결국 점성술을 통한 승리를 예감했다는 부분과 히틀러의 불안콤플렉스가 그것이다. 그 옛날에 나올법한 점성술을 통해 승리를 예감하는 장면은 벙커속에서 그들이 의지할 곳 없이 참으로 절박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히틀러의 불안콤플렉스는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였다. 지하벙커의 수차례 보강공사와 벙커속 공기부족을 대비한 산소통 등은 전쟁 중 이라면 누구나 히틀러처럼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불안콤플렉스는 전시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발터모델 원수가 죽으면서 남긴 말이 참 인상이 깊다. “우리는 역사 앞에서 우리의 행동을 변명하기에 충분한 일을 모두 한 걸까? 아직도 할 일이 남아 있는가?”라는 그의 말은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단지 전쟁을 일으킨 것에 대한 죄책감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전쟁의 정당성을 말하려 한 것인지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