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이성과 중국인의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6.12.09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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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실용이성과 중국인의 문화관계를 서술한 것입니다. 교수님의 수업내용에 충실히 쓴 것이라 A+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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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의 역사는 유학을 중심으로 흘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긴 역사동안 유학이 권위를 잃었던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기반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바로 농업을 기초로 한 역사가 그에 대한 시작일 것이다. 농업은 자연에 의지하는 것이고 자연의 변화는 그들에게는 곧 삶의 변화였다. 각 시기별 자연의 변화를 예측하기란 오랜 시간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했고, 경험을 많이 쌓은 사람은 결국 연장자였다. 연장자 중심의 씨족사회 구조는 견고히 발전하게 되었고 이런 기초 위에서 형성된 문명은 안정적으로 발달하여 문명이 발전하는 동안에도 혈연적 종법의 유대를 특색으로 하면서 계속 유지되어 왔다. 유가에서는 이러한 가부장제의 씨족사회를 이상적으로 여겼으며, 그러한 사상은 오랜 세월동안 중국의 역사 속에서 정치와 윤리의 중심을 이루게 된다. 이것은 중국인의 문화심리구조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이러한 유학의 요소들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성은 실용이성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실용이성의 의미와 실용이성이 중국인의 문화에 끼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실용이성이란 무엇인가? 이름에서 살펴보자면 ‘실용’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현실을 중시한다는 것, 그리고 ‘이성’이라는 말에서 이성을 중요시 하는 양식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즉, 냉정하면서도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태도로 사물과 전통을 해설하고 처리하는 것이다. 이러한 실용이성의 성격을 잘 나타내 주는 단어들이 있다. 바로 공자가 논어에서 이야기 한 “무징불신(無徵不信)”과 “불언괴력난신(不語怪力亂神)”이 대표적이다. 무징불신은 실증할 수 있는 근거가 없으면 믿지 않는다는 뜻의 단어이며, 불언괴력난신은 괴이함과 힘으로 하는 일, 어지러운 일, 귀신에 관한 것을 말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이들은 종교에 있어서 서양의 기독교처럼 사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인도하고자 하며 합리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며 유일신에 대한 믿음을 찾아볼 수 없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러한 실용이성은 중국의 군사, 농업, 의학, 예술에 있어서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는데 중국의 병법에 관한 서적도 일찍 발달했으며, 중국의 의학은 오늘날까지도 실효성을 지닌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용이성은 유물론적인 성격을 지니는데 그 중 중요한 것은 역사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국 실용이성은 객관적으로 각 개별 사물을 고찰하고 사색하고 예측하며, 눈앞에 놓여있는 순간적인 득실, 이해 등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실용주의와 구별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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