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기독교의 궁극적 경지에 관하여- 불교의 열반과 기독교의 구원론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6.12.08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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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교와 기독교의 구원론에 관해 비교분석한 레포트.
두 종교의 핵심인 '구원'과 '해탈'에 대한 철학적, 사상적 이해와 더불어
비교종교학적 시각에서 방대한 자료를 통해 고찰해본 레포트.
목차를 참조해주세요.
목차
제 1장 불교의 열반(涅槃)
1. 존재의 구성
2. 존재의 법칙
3. 깨달음의 길
4. 궁극의 경지
제 2장 기독교의 구원(救援)
1. 은혜
2. 성령의 활동들
3. 부르심
4. 거듭남(重生)
5. 회개
6. 믿음
7. 칭의(稱義)
8. 양자(養子)
9. 성화(聖化)
10. 성도의 견인(堅忍)
11. 영화(榮化)
맺는말
본문내용
제 1 장 불교의 열반
신이나 우주와 같은 초월적인 존재로부터 진리를 추구하기 보다는 구체적인 현실세계를 직시하고 관찰하는 데서 불교의 가르침이 비롯되어 종교의 궁극적인 이상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직시해야하는 `구체적인 현실세계`가 어떠한지 살펴보면서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가 보자.
1. 존재의 구성
생문이라는 바라문이 부처님을 찾아와 일체가 무엇인지 질문을 하자 "일체라고 하는 그 일체란 도대체 어떤 것입니까?" <잡아함 권 13>
부처님께서는 십이처를 설하신다. "바라문이여, 일체는 십이처에 포섭되는 것이니, 곧 눈과 색, 귀와 소리, 코와 냄새, 혀와 맛, 몸과 촉감, 의지와 법이다. 만일 이 십이처를 떠나 다른 일체를 시설코자 한다면 그것은 다만 언설일 뿐, 물어 봐야 모르고 의혹만 더할 것이다. 왜 그러냐면 그것은 경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잡아함 권 13>
일체(sarvam)라는 말은 `모든 것` `우주전체`를 뜻하는데, 일체만유가 열두가지에 `들어간다`는 뜻을 취하여 처(처, ayatana)라고 부르고 이 교설을 십이처설이라고 하는데 이는 불교의 세계관이며, 세계에 대한 분류법이라 할 수 있다.
십이처의 구성은 육근과 육경인데 이것은 모든 존재를 인간의 인식을 중심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즉 불교에서는 인간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일단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여긴다. 대다수의 종교는 초월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관점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극히 인간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임을 명백히 하는 것인데, 인식주체인 육근으로 인간존재를 설명하며 의지(manas)로 파악하고, 인식객체인 육경은 주위환경으로써 법(dharma)로 설명하는데, 의지라는 것은 주체적이며 능동적인 것이라면 법은 원인에 따른 결과를 나타내는 필연성을 지닌 것을 의미한다.
일체존재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에 대한 탐구는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초끈이론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불교는 자연과 인간을 구성하는 물질의 기본요소를 지(지, prthivi), 수(수, ap), 화(화, tejas), 풍(풍, vayu) 사대설로 설명한다. 이것은 우파니샤드 철학의 전변설(전변설)에도 "태초에 유(유)가 있어 욕심을 일으켜 풍, 화, 수, 지를 발생하였다."고 설명하고 하는데 석가모니 당시 인도의 자연관인 사대요소설(사대요소설)을 수용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십이처 중 오근 · 오경은 각각 사대로 나뉘어 지고, 그러한 사대가 화합한 것이 색(색, rupa)라고 보았다.<잡아함 권 13>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