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6.12.0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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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구 동화사를 다녀온 뒤 간단한 설명과 느낀점을 적었습니다.
목차
1.동화사
2.동화사 내 보물들
3.동화사 약도
4.답사 후기(느낀점)
본문내용
산 쪽으로는 애추(talus)와 토르(tor)같은 지형들이 눈에 들어왔다. 같이 온 조원들도 같은 과라서 지형에 대한 관찰과 물음을 가지고 계속 걸음을 하였다. 얼마 안가 큰 바위에 새겨져 있는 부처조각을 발견했다. 그 밑에는 불전함이 놓여져 있었고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대웅전에서 만나기로 한 나머지 조원 1명 때문에 걸음을 재촉했다. 가는 길에 옆으로 보이는 흰색의 엄청난 계단과 그 위에 지어진 파르테논 신전과 같은 웅장한 기둥을 가진 건물이 눈에 띄었다. 일단은 대웅전에서 조원들을 만났다. 어느 절이나 그런지는 몰라도 내가 가본 절은 대게 대웅전의 규모가 다른 것에 비해서 좀 작은 느낌이 있었다. 이 동화사도 그중 하나인데 오른쪽으론 공사를 하고 있었으며 1톤 트럭이 경내를 가로지르고 있어서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절에 온 김에 대웅전 안에 들어가서 절도 몇 번 하고 나와 시간이 남아서 조금 전에 그냥 지나친 그 큰 건물을 보러 갔다. 대웅전에서 조금 나와 다리를 통해 그 곳으로 갔는데 석상의 이름은 통일 대불이었다.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법주사에도 저렇게 큰 아니 통일대불보다 더 큰 부처상을 사진을 통해 본적이 있다. 그 상은 부처 어깨에 서서 팔을 뻗어도 귀가 안 닿을 정도로 크다고 한다. 통일대불을 배경으로 사진 몇 장 찍고 다시 대웅전으로 향하는 길에 현대식 기둥을 가지고 있었던 건물 안에도 들어가 보았다. 통일대전이라고 하는 이 안에는 별다른 건 없었고 넓은 마루가 펼쳐져 있었다. 비로전에 도착해 교수님과 학우들과 만난 뒤, 얼마 안 있어서 가이드가 도착해서 다시 한 번 동화사를 둘러보며 그에 따른 설명까지 들을 수 있었다. 솔직히 불교 신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산이라서 추운 날씨 탓에 그런지 귀에 잘 들리지도 않고 무슨 말인지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해산할 때 가이드분께서 나를 가리키면서 추운데 설명 듣는다고 고생했다는 말은 기억에 생생했다. 이 절은 다소 현대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다. 대웅전 앞에 있는 봉서루나 통일대전의 기둥, 그리고 공사가 한창인 대웅전 경내가 특히 그랬다. 물론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라고 절도 변화해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좀 더 많은 신자들을 양성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번에 내가 다녀온 봉정사나 부석사 같은 절은 동화사처럼 큰 규모의 절은 아니지만 1시간 남짓 산을 타서 절에 다다랐을 때는 정말 절의 분위기에 한껏 취 할 수 있을 만큼의 기운을 머금고 있었다. 이번 답사를 통해 절은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