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교육관련독후감

소개글

교육과 관련있는 책을 읽고 독후감.
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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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교직이라는 과정을 이수하면서 교육에 관한 책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 같다. 비록, 교육철학의 레포트로 이러한 책을 접하게 되었지만 교직과정을 이수하는 사람으로써 많이 읽어야겠다는 자극제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부터라도 나만의 교사관을 만들기 위해서 책을 통해서 간접적인 경험으로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들을 많이 읽어 나가야겠다.
도서관에 가서 일단 책을 찾았는데 두꺼운 교육학 책들 사이에서 자그마한 한가지의 책이 눈에 확 띄었다. 꺼내어서 보니 그 책은 얼마 전에 TV에서도 방영이 되었던 책으로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책이였다. 얘들아,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 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책 처음에서 끝까지 이어질 것 같았다. 책의 첫 머리는 이렇게 시작한다. 《"저.. 도둑질 한적 있어요.." "괜찮아" "저.. 원조교제 했어요.." "괜찮아" "저... 본드 했어요..." "괜찮아.." "저.. 폭주족 이였어요..." "괜찮아.." "저.. 죽으려고 손목 그은 적 있어요.." "괜찮아 어제까지의 일들은 전부 괜찮단다." "죽어버리고 싶어요.." "죽어버리고 싶어요..." "하지만 얘들아.. 그것만은 절대 안 돼. 오늘부터 나랑 이 생각을 해보자"》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던 미즈타니 선생님은 요코하마에서 유명한 입시학교로 전근을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도 학생들과 함께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친구에게서 우울한 목소리로 전화가 한 통이 왔다. 그 친구는 야간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있었다. 그런데 친구는 만나서 하는 말이 ꡒ넌 우수한 학생들을 만나서 좋은 교육을 할 수 있지. 하지만 내가 근무하는 곳은 야간고등학교야. 썩은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 같은 건 꿈도 못 꿔ꡓ 이 말을 들은 미즈타니 선생님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절대로 아이들 스스로 썩지 않고, 혼란스러운 사회에 의해, 어른들에 의해 썩게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렇게 두 교사는 격렬한 싸움 끝에 결국에는 미즈타니 선생님은 야간고등학교로 전근을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12년 동안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숱한 상처들로 얼룩진 비행청소년들과 함께 하였다. 그러나 미즈타니 선생님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보일 만큼 다가서고 있다. 문제를 가진 아이들에게는 더욱더 다가서며 자신을 희생하고서라도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ꡒ어둠의 세계의 주민이 되었다.ꡓ 낮과 밤이라는 일상의 한 부분을 그는 낮 즉, 밝은 세계와 또 다른 세계인 어둠의 세계라 하고 있다. 선생님이 알고 있던 기존의 밤과는 아주 다르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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