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몬드리안과 탈자연
- 최초 등록일
- 2006.11.23
- 최종 저작일
- 2005.12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몬드리안의 발전과정을 입체주의에서부터 러시아 절대주의까지의 추상까지 요약한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몬드리안의 발전과정은 입체주의에서부터 러시아 절대주의까지의 추상을 요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정 풍경에서 출발하여 그것을 체계적으로 변형시켜 가면서 그는 진정한 조형적 변주(變奏)에 이른다. 점차 그는 짜여진 구조를 방해할지도 모르는 실재의 형태를 지워나간다. 나무나 방파제 또는 종탑을 그린다는 것은 더 이상 그의 관심사가 아니었으며, 자연을 초월하여 보편적 조화를 표현하는 하나의 질서를 확립하려는 것이 그의 목표가 된다. 분석적 입체주의에서 출발한 그는 비록 주제가 되는 대상이 있을지라도 그 변형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지 않은 사람은 그 대상을 알아볼 수 없는 하나의 구성적 형태에 이르게 된다. 더구나 어떠한 주제로 시작했건 그 궁극에는 모두가 동일한 기하학적 형태에 이르게 된다.
단순화 단계에서 몬드리안은 ‘의지’의 상징인 수직선과 ‘휴식’의 상징인 수평선이라는 근본적으로 반대되는 요소들의 대비로 우주를 요약한다. 그는 화면 전체에 이러한 작업을 확산시킨다. 이 상호관계는 하늘과 지상을 가르는 지평선에서 끝나지 않고 전우주에 자리잡게 된다. 좀더 쉽게 그의 과정을 정의하자면 그는 세부를 중시하는 국소적 시각에서 본질에 접근하는 확대된 시각으로 넘어간 것이다.
어떠한 모티프라도 철저히 단순화 시키고 나면 똑같은 조형적 결과를 가져다 준다는 사실에서 그는 회화의 재현적 기능을 버리고 그림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이 지닌 가능성만을 추구한다.
새롭게 균형을 추구하면서 몬드리안은 수없이 작은 면 분할에서부터 몇 개의 요소로 농축된 구성에 이르기까지, 채색된 혹은 비어 있는, 또는 줄무늬가 그어져 있는 다양한 화면효과를 체계적으로 실험한다. 그는 후에 이 ‘선과 색채의 관계 표현만을 요구하는 회화’를 ‘신조형주의’라 명명한다.
네덜란드에서 그는 [데 스틸]을 발간한다. 1917년 10월에 발행된 제1권에서 몬드리안은 그의 대부분의 이론을 발표한다. 작품은 집단적 사고에서 태어나야 하며 여러 가지 원칙을 통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이제부터 예술작품은 제반 조형예술의 종합으로서 일상 생활 속에 등장해야 한다.
참고 자료
장 뤽다발 지음
홍승혜옮김
추상미술의역사
미술사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