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의 인식론

소개글

흄의 인식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목차

<관념의 기원>
<개연성과 인과의 관념>
<왜 원인은 언제나 필연적인가?>
<인격의 동일성에 관하여>

본문내용

인간 정신의 모든 지각은 인상과 관념 두 종류로 환원할 수 있는데, 이 둘의 차이는 지각들이 정신을 자극하며 사유 또는 의식에 들어오는 힘과 생동성의 정도에 있다. 최고의 힘과 생동성을 가진 지각을 인상이라 정의하고 이것은 감각, 정념, 정서 등을 포함한다. 관념은 사유와 추론에 있어서 인상의 희미한 심상이라는 뜻으로 쓴다. 이 둘의 구분은 때때로 모호하고 차이가 희미한 경우도 있지만, 지각 작용과 사고 작용의 차이를 분류하는 하는 것처럼 명확하게 분류될 수 있다.
지각에 대한 또 다른 구분이 있는데 맛, 색, 향처럼 구별과 분리를 허용하지 않는 단순지각과 ‘사과’와 같은 반대 경우의 복합지각, 이 두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이런 구분에 따라 대상들을 정리하고 배열할 때, 그 대상들의 성질과 관계를 더욱 정확하게 고찰할 수 있다.
단순관념과 단순 이상은 유사성을 갖는다. 복합관념과 복합인상도 단순관념과 단순인상으로부터 형성되므로 이 두 종류의 지각이 정확히 대응한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관념과 인상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그 본성에 있어서는 다르지 않다.
우리는 그런 지각들이 자신들의 존재와 어떻게 관계하고 있는지, 인상과 관념의 인과관계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처음 현상하는 단순관념들은 단순 인상들로부터 유래하는데, 이 단순 인상들은 단순 관념들에게 대응하며, 단순관념들은 단순 인상들을 정확하게 재현한다는 명제를 얻고자 한다.
항상적 결부를 통해, 대응하는 인상과 관념 사이에 중요한 연관이 있으며 인상의 존재는 관념의 존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항상적 결부는 결코 우연히 생기는 것이 아니며 이는 인상이 관념에 의존하거나 관념이 인상에 의존한다는 것을 분명히 입증한다. 이 의존상태는 인상과 관념이 먼저 나타나는 순서를 통해 알 수 있는데, 변함없는 경험을 통해 단순 인상이 언제나 그 대응 관념에 선행하며 결코 그 역순으로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정신이나 물체의 인상들에는 언제나 그 인상들과 유사한 관념이 뒤따르며 이 관념은 힘이나 생동성의 정도에서 인상과 다를 뿐이다. 만약 감각기관에 결함이 있어 인상들이 상실된다면 그 대응 관념 또한 상실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