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콧속에 건강이 보인다
- 최초 등록일
- 2006.11.01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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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콧속에 건강이 보인다’라는 책을 보고 요점을 정리한 레포트입니다
A학점 맞은 것이고 느낀점까지 정리되어 있습니다
목차
§코가 왜 중요한가
§코는 어떤 일을 하는가
§쉽게 볼 수 있는 코의 증상들
§코에 생기는 주요 질환
§코 치료를 위한 처방 및 민간 요법
◉ 레포트를 쓰기 위해서
본문내용
§코가 왜 중요한가
⋄코는 곧 자신을 의미한다.
코 비(鼻) 자를 자세히 보면 스스로 자(自) 자가 보기 좋게 위를 누르고 있다. 이 글자를 고서체에서 찾아보면 코를 본떠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런 탓인지 중국 사람들은 자신을 가리킬 때 코를 가리킨다. 그만큼 코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상징적이지만 구약성서 시편에 봐도 “인생은 한날 숨결에 지나지 않는 것, 한평생이래야 지나가는 그림자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호흡이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뜻이 담겨 있다. 특히 아담의 탄생 또한 흙으로 만든 사람 모양에 코로 숨을 불어 넣음으로써 삶이 시작되었다는 내용은 생명의 출발이 코로부터 이어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를 놓고 볼 때, 코가 자신, 곧 자기라는 해석이 가능해지며 이것은 결코 작위적이지 않다. 동의보감 중 코 부분의 첫 번째 구절인 ‘비자 현빈지호야’라는 부분은 코와 자기에 대한 명해석이라 할 수 있다. 현빈의 현은 검붉음을 뜻하고 빈은 암컷을 가리키는 것으로 비워진 공간을 통해 새로운 것을 낳는다는 뜻을 비어 있는 코에 비유했다. 이 말은 실은 허준 선생이 한 것이 아니라 노자가 도덕경에서 먼저 정의한 것인데 허준 선생이 코를 이야기하면서 빌려 온 것이다. 또한 노자는 비워진 공간을 두고 무용지물이라 했다. 필요 없는 것 같아도 다 쓰임이 있고, 그 쓰임이라는 것이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한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노자는 “달리는 수레를 보라. 바퀴 한가운데의 빈 구멍이 없다면, 말이 있다 한들 수레는 굴러 갈 수 없다. 그 빈 구멍으로 수레를 굴러가게 한다. 진흙을 반죽해 만든 그릇도 마땅히 그 속이 비어 있어야 쓰임새를 얻는다. 그릇의 쓸모는 물건을 담는데 있는데 그릇 안쪽에 빈 공간이 없다면 무엇을 담을 수 있겠는가. 도가 빈 구멍으로 힘을 불어 넣으니 현빈이 만물을 낳아 빈 고을을 채우고 그로 말미암아 만물이 생겨나 쉴새없이 왕래한다. 모두가 빈 구멍의 덕이 아닌가. 대장간의 풀무질도 빈 구멍 덕이요, 현빈도 빈 구멍 덕이요, 곡신도 빈 구멍 덕이다. 나 또한 빈 구멍 덕에 숨질하며 길을 걷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