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어원
- 최초 등록일
- 2006.10.30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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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말의 어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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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무동 태우다 ◇
`사람을 목 뒤로 올려 태우다`의 뜻이다.
농악에서 여자 옷을 입은 남자 아이가 사람 어깨 위에 올라 서서 아랫사람이 춤추는 대로 따라 추는 놀이가 있었는데, 이 때 어깨 위에 올라선 아이를 `무동(貿童)`이라고 했다. 이로부터 어깨 위에 사람을 올려 태우는 것을 `무동 태우다`라고 하게 되었다.
같은 뜻을 지닌 순 우리말로는 목 뒤로 말을 태우듯이 한다고 해서 생겨난 `목말 태우다`라는 말이 있다.
◇ 보람차다 ◇
`자기가 한 일의 결과가 매우 뜻깊고 좋다`는 뜻이다.
`보람`은 원래 눈에 보이는 어떤 표적이나 잊지 않기 위해서, 또는 딴물건과 구별하기 위하여 두드러지게 하여 두는 표를 말한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처음에는 유형의 물체를 가리키던 것이 차차 마음 속에 느껴지는 어떤 흡족한 상태를 나타내게 되었다.
읽던 곳을 표시해 두기 위해 책갈피에 끼워 두는 줄이나 끈을 보람줄 또는 보람끈이라고도 한다.
◇ 산통깨다 ◇
`일을 그르치게 하다`는 뜻이다.
길이 10cm 가량의 향목(香木)이나 금속 혹은 대나무를 에어 괘(卦)를 새긴 것을 산가지 또는 산대라고 한다. 그리고 이 산대를 넣는 통을 산통이라고 한다.
점을 칠 때 산통을 대여섯 번 흔든 다음 산통을 거꾸로 들면 그 구멍으로 산가지가 나온다. 이 산가지의 괘로 점을 치는 것을 산통점이라고 한다. 이 때 산가지를 집어 넣는 산통을 깨 버린다는 것이므로 어떤 일을 이루지 못하게 뒤틀어 버린다는 뜻으로 쓰게 되었다.
참고 자료
*우리말 어원
*<우리말 유래사전>
*<박갑천의 재미있는 어원 이야기>
*<우리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