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애덤 스미스 구하기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6.10.09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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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애덤 스미스 구하기 서평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이 글에 조금만 덧데어 제출하신다면 좋은 점수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경제학 원론에서 배운 내용이 주로 나와 읽기에 어렵지 않았다. 국부론으로 유명한 아담 스미스에 대한 인식도 새로이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담 스미스가 도덕론이라는 책을 썼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아마 계속 몰랐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 세상의 현상을 도덕론과 국부론적 관점에서 명쾌하게 해석하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조나단 B. 와이트의 ‘애덤 스미스 구하기’는 애덤 스미스를 부활시켜 오늘날의 주요 뉴스와 현황을 보여주고 그에 따른 흥미진진한 모험을 전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제학자였던 주인공 번스는 이러한 애덤 스미스를 통해 시장경제의 가장 심오한 통찰력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에서 전달하는 메시지는 우리 사회와 비즈니스를 존속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원리를 우리들이 모두 잊고, 아니 오히려 그 원칙에 거꾸로 가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과 비즈니스 세계가 부를 창출하기 위해 육성하고 투자하는 것에 스미스가 말하는 정의와 덕성이 대부분 배제됨으로써, 인간을 위해야 하는 시장이 오히려 인간과 사회에 큰 해를 끼치고 있고, 이것은 부의 불균형 성장, 분배의 형평성 파괴, 국가·기업·개인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뿐만 아니라 인간적 삶의 기초인 환경까지 파괴하고 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속담이 있다. 본질이나 근본이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는 수단이나 방법이 더 중요한 것으로 받아들여 질 때 우리는 이 속담을 쓴다. 애덤 스미스가 바라본 이 세상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세상이다. 왜 인간은 부를 창출하는가. 같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다. 그런데 그러기는커녕 오히려 부의 창출 그 자체에 모든 것이 집중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있는 그 근본원리를 일깨워줌으로써, 경제학과 경제가 그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심각하게 고민해볼 수 있게 한다.
이 책의 저자, 조나단 화이트는 사람들이 애덤 스미스의 주장을 단편적으로 이해하고 주장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조나단 화이트는 칼 마르크스는 애덤 스미스의 “사기꾼 같은 무역업자, 제조업자, 그리고 지주들이야 말로 노동자들의 피를 빨아먹고 억압하는 부류”라고 비난한 말을 가슴깊이 새긴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사유재산제도 폐지를 주장한 칼 마르크스는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잘못 이해한 학자라고 말한다.
또한 애덤 스미스는 “부의 무절제한 추구는 반드시 부패로 연결되기 마련이며 삶에 궁극적인 의미와 행복을 안겨주는 핵심 요소까지 앗아간다”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애덤 스미스 구하기
조나단 B. 와이트 저/안진환 역 | 생각의나무 | 원제 Saving Adam Smith | 2003년 0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