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메론의 사랑의 주인공 보카치오
- 최초 등록일
- 2006.10.05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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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데카메론』의 사랑의 주인공 ‘보카치오’
- 작가의 사랑관을 작품을 통해 유추해보자
(반쪽 분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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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데카메론』, 고등학생이 읽어야 할 추천도서 목록에서 언뜻 봤던 제목이었다. 이 책은 열 사람이 14세기 유럽을 강타한 페스트를 피해 산 속 별장에서 하루에 한가지 씩 열흘 동안 이야기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들이 한가지의 주제에 따라 짧게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외설적인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어린 학생들에게 고전이라고 권장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불륜이나 간통은 많은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이지만, 데카메론의 그 다채로운 간통과 불륜 행각에 대한 나열에 이 책이 과연 고전이라 불리는 책이 맞는지 의아했다. 흔히 암흑기라는 중세의 시기에 성에 대한 욕망에 대해 이렇게 긍정적인 시선과 노골적인 묘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한 노인이 젊은 귀부인을 정말 가슴으로 사랑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도 있다. 그렇다면 작가가 생각했던 사랑이란 무엇이었을까?
작가가 소설을 쓰기 전에 미리 밝혀둔 머리말에서 난 작가 보카치오의 쓰라린 사랑을 알게 되었다. 그는 왕의 딸인 ‘마리아’를 사랑한 열혈 청년이었다고 한다. 그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기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는 시련의 아픔보다 사랑을 하는 도중에 겪었던 괴로움을 더욱 시린 상처로 간직한다. 그의 작품 속에서 늘 피아메타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이렇게 그는 마리아를 그리워하고 찬양했다. 후에 그는 자신과 같은 사랑의 열병의 괴로움을 겪고 있을 청년과 부인들을 위안하는 마음으로 『데카메론』이라는 소설을 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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