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의 눈 사례 요약 - 음료시장에서 독자 카테고리 형성을 통한 성공사례
- 최초 등록일
- 2006.10.04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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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케팅 리포트 입니다
목차
1. ‘솔의 눈’ 책 사례 요약
2. ‘솔의 눈’ 의 한계
본문내용
90년대 중반 들어 비락의 식혜나 초록 매실, 그리고 아침햇살의 예에서 보듯이 음료 시장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는 신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거대회사들이 시장의 안정적 지위에 방심해 신제품 개발을 소흘히 하고 있는 동안 이 업체들은 한국인의 정서에 딱 들어맞는 원료를 이용해 음료시장에 태풍의 눈으로 등장한 것이다.
"솔의 눈"은 이러한 혁신적 신제품 중의 하나이다. 식혜나 대추음료처럼 "솔의 눈"은 한국인의 정서와 맞닿아 있는 솔(松)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이용해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로 등장한 혁신적 신제품 개발의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좋은 솔의 기능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주 타겟층을 20~30대 직장남성으로 한정함으로써 성장가능성을 스스로 제한시키고 말았다.
솔의 눈은 녹차처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로써 포지셔닝을 잡았어야 했다. 20-30대 여성 사무직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여성의 흡연인구가 점점 증가한다는 점에서 여성 구매자를 놓친 것은 하나의 시장을 놓친 셈이었다. 그뿐 아니라 한약제품의 주요 구매층은 40-50대 주부이고 이들 역시 가족의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만약 솔의 눈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음료’ 라는 포지셔닝을 잡았다면 솔의 눈은 캔음료로써의 매출뿐만이 아니라 1.5 리터의 가정용 음료로써도 더 많은 매출을 올렸을 것이다.
마치 예전의 크리넥스가 그 사용한도를 콜드크림을 닦는데 한정시킴으로써 매출을 올리는 데 실패했듯이 솔의 눈은 그 적용범위를 좁게 한정시킴으로써 성장가능성을 스스로 줄여버렸다. 직장 남성들에게도 ‘솔의 눈’은 즐겨마시는 음료라기 보다는 건강을 생각해서 한번 마셔볼까라는 제품으로 인식되게 되었다. 즉 피곤할 때만 마시는 음료가 됨으로써, 아무때나 자주 마실 수 있는 음료라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주지 못했다.
따라서 앞으로 솔의 눈이 음료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족’ 전체가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는 새로운 포지셔닝을 잡아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기존의 솔의 눈이 20-30대 담배 피는 남성 직장인들을 위한 음료라는 이미지가 강하므로, 제품을 새롭게 리뉴얼 해 솔과 꿀을 조합시킨 ‘솔과 꿀’ 등의 새로운 음료로써 출발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확실히 건강에 좋은 원료 두 가지가 결합함으로써 솔과 꿀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달콤하고 청량한 음료’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고, 따라서 이 제품을 전체 가족들을 위한 음료로써 포지셔닝 한다면 ‘솔의 눈’의 제품 수명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