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지구별 여행자를 읽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06.09.06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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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인도철학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 작성한 자료입니다.
성적은 A+이며 감상이 주를 이룬 자료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후회하시지 않을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구별 여행자를 읽고 나서
이 책은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이후 5년 만에 출간된 류시화의 기행 산문집이다. 15년에 걸쳐 인도 대륙을 여행하면서 얻은 삶의 교훈과 깨달음의 기록을 묶은 책인지라 37편의 에피소드들 속에는 깊은 사색을 통한 삶의 깨달음뿐만 아니라 읽는 이에게 연신 미소를 짓게 하는 유쾌함과 감동이 함께 숨어 있다. 개인적으로 류시화라는 작가를 굉장히 좋아한다. 약간 괴짜이기도 한 저자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따뜻한 인간미를 찾아내며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겪는 것들에게 따스한 정을 불어넣기 때문이다. 또한 깊은 자기 성찰의 결과 사람과 사람살이에 대한 자신만의 가치관 속에서 나오는 그의 글들은 아마도 인도나 티벳을 여행하면서 얻은 자신만의 깨달음을 그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하나 명상적이고 종교적이기 때문에 그의 글들의 여운은 우리들에게 한 번 깊은 생각에 빠지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그는 이 책에서 여행을 통해 인도의 순수와 조우한다. 여행을 통한 순수와의 조우는 가난한 인도의 거리와 기차, 사막, 여인숙 등 어디에서나 일어난다.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원형적인 모델들이라고 할 수 있다. 도망간 새를 기다리는 새 점치는 남자, 시를 좋아하는 강도 두목, 반디불이를 잡던 17세의 집시처녀 등 여행에서 얻은 이 소박하고 위대한 만남은 우리 삶의 본질을 묻고 있다. 사기꾼과 성자, 걸인과 여인숙 주인 등 만나는 모든 이가 스승이었다는 그의 고백대로 37편의 여행 에피소드는 재미와 함께 삶의 도도한 교훈을 담고 있다.
참고 자료
직접 작성 및 각종 참고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