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몽인 연구와 산문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6.08.31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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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우야담의 작가인 유몽인, 널리 알려진 어우야담 외에 그의 문학세계를 알 수 있는 특징적인 산문들을 실었다. 한문 원문+해석+감상과 해석까지 실었고 레포트 뿐 아니라 발표문으로도 손색이 없다.목차를 보시고 참고하세요~
목차
민중을 품은 자유분방한 선비 유몽인
1. 생애
2. 유몽인론
3. 유몽인의 산문감상
1)일반산문
나홀로 가는 길 :한문 원문+해석+감상과 해석
2)야담
귀신이야기 :한문 원문+해석+감상과 해석
3)문예론
시마이야기 :한문 원문+해석+감상과 해석
4)편지글 :한문 원문+해석+감상과 해석
4. 마무리: 유몽인 산문의 특징 정리
본문내용
◎유몽인의 생애
조선중기의 문인.본관 고흥(高興). 자 응문(應文). 호 어우당(於于堂)·간재(艮齋)·묵호자(默好子). 시호 의정(義貞). 1589년 증광문과에 장원하였다.
문장이 뛰어난 그는 1593년 세자시강원문학(世子侍講院文學)이 되어 왕세자에게 글을 가르쳤다. 성리학의 대가 성혼(成渾)의 문인이기도 한 그는 스승의 교훈을 거역, 파문당하여 성혼이 죽은 뒤에 그를 모욕하는 글을 써서 비난을 받았다.
황해도관찰사·좌승지·도승지를 거쳐, 1612년 예조참판 ·이조참판에 이르렀다. 1623년 인조반정으로 벼슬을 내놓고 전전하다가 역모로 몰려 아들 약(瀹)과 함께 사형되었는데, 정조 때 신원되어 이조판서가 추증, 홍양의 운곡사(雲谷祠), 고산(高山)의 삼현영당(三賢影堂)에 제향되었다. 설화문학의 대가였던 그는 《어우야담》·《어우집》 등의 문집을 남겼으며, 전서·예서·해서·초서 등 글씨에도 뛰어났다.
◎유몽인론- 분방한 기질의 탈속적 문인
유몽인의 문장은 제재와 구상이 독창적이며, 의경이 참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필집 『어우야담』은 수필문학의 백미로 손꼽힌다.
글을 지을 때면 마음속에 품고 있는 바를 직서(直敍)할 수밖에 없었기에 그는 세상과 불화하는 일이 많았다. 유몽인은 방달한 기질을 지닌 자유주의적 성향의 문인이었다. 하지만 그의 생애에서 실제 행동으로 표출된 적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것은 한편으로 엄격한 원칙과 절조를 지닌 인물로 자기억제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사대부 사회에서 용납받기 힘든 분방한 기질을 민중의 세계에 투사함으로써 해소할 수 있었다. 민중의 구비문학이 지닌 진실성과 발랄한 미의식을 깊이 있게 수용하여 당시의 시대상을 폭넓게 구현하였는바, 그 저변에는 민중의식과의 깊은 교감이 관류하고 있는 것이다.
1)탈속적 문인과 장자의 영향
그의 호는 도가적 취향을 느끼게 하는데, 이중 가장 즐겨 사용한 ‘어우’라는 호는 의미없는 허사로 이루어져 독특한 느낌을 준다. ‘어우(於于)’란 말은 『장자』 천지편〈天地篇〉에서 세속을 떠난 은자가 공자의 제자 자공을 힐난하는 대목에서 나오는 말이다. 의태로서 대략 ‘자랑하여 떠벌리며 자신을 내세우는 모습’을 뜻한다. 부정적 의미의 허사를 자신의 호로 사용하고 있는 점에서도 그의 독특한 기질을 엿볼 수 있겠다. (어우는 원래 《莊子》 〈天地篇〉에서 `쓸데없는 소리로 뭇사람을 현혹시킨다[於于以蓋衆]`고 한 데서 유래한다. 곧 유몽인은 스스로를 쓸데없는 소리나 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낮추어서 지은 호.)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