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의 꽃으로도 때리지말라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8.30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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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혜자의 꽃을로도 때리지 말라 줄거리 및 독서감상문입니다. 초,중,고등학생 방학숙제 독서감상문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대학생 레포트 제출에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목차
1. 꽃으로도 때리지말라 줄거리
2. 꽃으로도 때리지말라 감상문
본문내용
이 책의 저자 김혜자는 1992년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우간다, 보스니아, 중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북한 등을 다니며 고통받는 아이들과 여성들을 위해 일해왔다.
1992년 월드비전 친선대사 제안을 받은 그녀는 유럽여행 계획을 아프리카로 방향을 돌렸고, 그 첫 번째 방문지가 에티오피아였다. 에티오피아는 그녀가 상상했던 낭만적인 곳과는 거리가 먼 아프리카였다. 1974년부터 17년 동안 이어진 공산 독재, 이웃 나라 소말리아와의 전쟁 내전 등으로 경제가 밑바닥으로 떨어졌고 연이은 가뭄으로 대다수 국민이 굶주림에 허덕이게 되었다. 앙상한 뼈만 남은 채 흙바닥에 누워서 얼굴에 파리 떼가 붙어도 쫓을 기력이 없는 아이들, 이것이 그녀가 본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미지의 대륙으로 여행을 떠났던 그녀는 그 여행이 그녀의 남은 인생을 지배하게 될 줄은 그땐 알지 못했다.
케냐에는 우리 나라를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 식량을 보내오고 있지만 난민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그저 죽지 않을 만큼 주는 구호 식량에 의지할 뿐 가축 없는 이 유목민의 삶은 아무 의미 없는 삶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상에서는 4초마다 한 명의 아이가 전쟁과 기아로 죽어가고 있고, 매일 3만 5천명의 아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 죽거나 전쟁터의 총알받이가 되고 있다. 그리고 2억 5천명의 아이들이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아프리카 흑인 특유의 피부색과 복장을 한 케냐 인들은 거의 예외 없이 질병과 기아로 고통받고 있다. 이들에게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여기고 이들의 고통을 모른 체 해야할까?
전쟁의 가장 큰 희생자는 아이들과 여자들이다. 그녀 자신은 모두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잘 살고 있는데, 왜 지구의 어느 곳에서는 아이들이 항생제 하나가 없어 장님이 되어야하고 갓난아기가 굶어죽어야 하는 걸까, 이 엄청난 불평들을 그녀는 이해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세상에는 밝고 건강한 아이들도 많은데 그녀가 다닌 나라의 아이들은 세상을 채 살아보기도 전에 전쟁과 기아와 자연재해 등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며 죽어가고 있었다.
시에라리온, ‘시에라‘는 산이라는 뜻이고 ’리온‘은 사자라는 뜻이다. 사자산이라 이름은 산에서 들리는 천둥소리가 사자소리 같아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내전과 부족간의 전쟁으로 이루 말할 수 없이 파괴되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가뜩이나 가난한 나라들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졌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강대국들은 자기들끼리 나눈 경계선에 따라 아프리카 국가들을 독립시켰다. 그 경계선 안에 사는 흑인들이 사실은 문화와 역사가 전혀 다른 부족들이라는 사실을 무시한 것이다. 이들을 임의대로 한 나라안에 묶어 놓자 권력을 차지하려는 부족의 지도자들 사이에 다툼이 끊이지 않게 된 것이다. 그것의 주된 희생자들은 아무 죄 없는 평범하고 가난한 사람들이다. 전쟁은 안 된다. 어떤 그럴싸한 이유를 붙여도 전쟁을 해선 절대로 안 된다. 아이들이 고통받기 때문이다. 모든 여성이 갖고 싶어하는 최고의 보석 다이아몬드는 이처럼 아프리카 사람들의 피와 눈물의 결정체이다.
참고 자료
김혜자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