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밀과 공리주의

소개글

밀의 생애와 공리주의에 대한 레폿입니다.

목차

존 스튜어트 밀(Mill, John Stuart)의 생애
공리주의의 발생
도덕적 공리주의
벤담과 밀의 비교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
공리 원리의 궁극적 제재

본문내용

존 스튜어트 밀(1806-1873)은 영국에서 제레미 벤담의 친구이며 공리주의 옹호자인 제임스 밀의 장남으로 태어나 아버지에게서 엄격하고 철저한 조기교육을 받았다. 그는 아버지의 권고에 따라 벤담의 조수로서, 제자로서 일하게 되면서 공리주의적인 사고에 심취한다. 15세에 귀국한 뒤 벤담주의의 저작인 뒤몽의 ‘입법론’ 을 읽은 것이 계기가 되어 공리주의 사상가가 되기로 하였다. 밀은 그 당시 영국을 지배하던 전통에 기초한 여러 제도를 공리주의적 원칙 하에서 개혁하려고 했던 벤담을 지지하게 되나, 후에 벤담의 공리주의에 수정을 가한다.
벤담과 밀은 행복과 쾌락을 동일시하였는데, 벤담은 쾌락의 계량가능성(計量可能性)을 주장하고 쾌락계산의 구상을 내건ꡐ양적(量的) 쾌락주의자ꡑ였으나, 밀은 쾌락의 질적(質的) 차이를 인정하여ꡐ질적 쾌락주의ꡑ의 입장을 취하였으며, 또 내면적인 동기․양심․자기도야의 중요성도 인정하여, 심정도덕(心情道德)․완성설(完成說)에 접근하였다.
밀은 20세에 인생에 회의를 느끼고 우수에 젖어들기 시작하며 슬럼프에 빠진 후 지적 활동에 일대 변화를 주게 된다. 과거에 등한시하고 경멸하기까지 했던 문학과 시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가지게 된다. 자신의 어렸을 적 교육이 전적으로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것만은 아니라는 데 대하여 자성을 하게 되었다.
그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사람으로 밀 스스로 지칭하는 사람들은 워즈워스, 콜리지, 카알라일, 괴테, 생시몽, 꽁트 등이다. 이러한 전환이 단순 쾌락주의적 공리주의에 머물렀던 벤담으로부터 자신의 독창적 공리주의를 전개해나가는 계기가 된다. 물론 그는 벤담을 비판하면서도 자신을 평생 동안 공리주의자라고 생각하는 데서 후퇴하지 않았다. 그의 사상은 만년에는 사회주의에 가까워졌지만, 마르크스주의와는 다른 개량주의적 사회주의로 발전하였다.
밀은 공리주의로 널리 알려졌지만, 경제학뿐 아니라 철학과 정치학 등 광범한 분야에 걸쳐 업적을 남겼다. 경제학자로서의 밀의 업적에 대해서는 경제학과 자본주의의 윤리적 기초에 관한 철학적 성찰을 꼽을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