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별사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7.10
- 최종 저작일
- 2006.05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밤하늘에 별자리를 촬영하고 적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평소에 하늘을 바라보며 별을 보는 것을 좋아 했지만 보고 있는 별이 무슨 별인지, 어느 자리인지 알지는 못 하였다. 이런 나에게 ‘밤하늘 별사진 프로젝트’ 는 즐거운 일이었다. 조용한 밤하늘에서 거리로는 상상도 하지 못 할 곳에 떨어져 있는 별로부터 내 눈에 도달하고 있는 빛을 통해 나누는 대화란 정말 생각만 해도 멋진 일이었다. 이런 부푼 기대를 안고 별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먼저 간 곳은 청주에서는 최고의 장소라 할 수 있는 상당산성이었다. 그날 마침 구름 없는 날씨를 보여 밤 9시 쯤 조원들과 함께 야심한 밤의 촬영을 위해 산성으로 향했다. 산성에 가까워지자 도심의 빛 때문에 안 보이던 별들이 하나둘 시야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을 보니 정말 신기한 기분이었다. 삼각대를 놓고 별자리를 동정해가면서 별을 찍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별사진을 처음 찍어보고 수동 카메라 역시 익숙치 않아서 그리 자신은 없었다. 노출을 어느 정도 주어야 하는지, 조리개는 어디쯤 맞춰야 할지 등등 신경써야 할 것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초점거리는 별까지의 거리가 ‘광년’ 단위이므로 무한대로 잡고 조리개는 1.1~1.4 정도, 노출은 감도 400짜리 필름을 사용하여 조금만 주어도 될 듯 하여 15초, 25초, 35초 등으로 시작하여 보았다. 하늘을 보니 가장 찾기 쉬운 북두칠성을 기준으로 하여 찾는 것이 수월할 듯 하여 북두칠성을 먼저 찾았고 그 옆으로 보이는 목동 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이 때는 빛이 부족할 듯 하여 노출 시간을 분 단위로 하여 1분, 2분, 3분 이런 식으로 노출을 주었다. 별자리가 보이기 시작하자 집중이 된 듯 다른 자리들도 볼 수 있었다. 왕관 자리와 사냥개 자리, 처녀 자리, 용 자리, 뱀(머리) 자리 등등. 이렇게 점점 별사진 찍기에 익숙해질 무렵, 갑자기 잘 보이던 달도 무리가 져 보이고, 별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봄철이라 그런지 밤까지 황사가 불어 목도 아프고 카메라 렌즈에 먼지가 자꾸 묻어 더 이상 찍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결국 산성에 오른지 30분도 채 안되어 우리는 하산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첫 촬영을 눈물을 머금고 어렵게 사진을 찍은 후 비오고 구름 많은 날이 반복되었다. 맘은 급하고 날씨는 이렇고 참 난간한 상황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