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딥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7.02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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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인공 딥스는 마음에 병을 가진 5살 소년이다. 사람들은 딥스를 바보라고, 또는 뇌에 문제가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딥스는 마음에 커다란 병을 가지고 있을 뿐 절대로 뇌가 손상되었다거나 바보가 아니었다. 도리어 딥스는 다른 유아들보다 더 똑똑하고 영리한 아이였다. 이 책에는 부모의 섣부른 기대에 가로막혀 자신을 숨겨야만 했던 아이가 온몸으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놀이치료의 과정이 실화로 이야기 하고 있다.
이야기는 딥스가 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 있는 것부터 시작된다. 딥스는 벙어리처럼 말없이 앉아서 오전 내내 움직이지 않을 때고 있고, 교실 안을 기어다니거나 갑자기 버럭 화를 내기도 한다. 그런 행동에 선생님은 물론 심리상담교사나 소아과 의사들도 모두 당혹스러워한다. 정신지체아인지, 중증정신장애아인지. 자폐아인지. 알 수 없는 딥스의 행동은 어찌보면 흥미롭기까지 한다.
‘상처받은 아이’라는 제목으로 제 1장이 시작한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전혀 이해못할 행동들만 하는 아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이질감을 느끼고 상처를 받을까 생각하며 읽어갔다. 그러나 딥스의 문제는 애초의 원인이 전혀 다른데 있었다. 딥스가 아무리 이상행동을 하고 남들의 손가락질을 받아도 곁에서 자신의 아이라는 것 만으로도 감싸줄 이유가 충분한 부모님. 바로 그 부모님이 가장 큰 문제였다.
딥스는 부모가 원하지 않는 아이였다. 다른 아이들과 달리 딥스는 사랑으로 잉태되고, 축복을 받으며 태어난 아이가 아니었다. 뛰어난 외과 의사였던 딥스의 어머니는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었고, 앞으로 유능한 외과 의사로 성공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딥스가 생기게 되었는데, 문제는 그녀가 딥스를 ‘사랑하는 소중한 아기’가 아니라 ‘인생의 걸림돌’로 여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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