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세자매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06.23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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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이뿔 맞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세 자매」를 보고
3. 마치면서
본문내용
1. 들어가면서
【‘8월의 크리스마스’의 사실주의적 접근】
- 지난 1997년, 고등학교 시절 평소 좋아하던 후배와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이유도 없이, 아니 나 자신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하면서 그저 막연히 이 영화가 좋았다. 하지만 본 강의를 통해 「체호프」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오래전에 맞추지 못하고 묻어 두었던 퍼즐을 이제야 꺼내어 보는 듯이 보고서를 기획했다. 영화는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 죽음을 준비하는 사진사(한석규)와, 불법 주․정차량의 스티커를 발부하는 구청직원(심은하) 사이의 사랑이야기를 모티프로 삼고 있다. 영화 속 인물은 기존에 내가 접했던 영화들에서 등장하는 가공된 인물이 아니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특별한 사진사도, 특별한 공무원도 아닌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나누는 대화, 행동 모두 그저 일상적인 것들뿐이었다. 심지어 정원(한석규)의 죽음과 그들의 사랑조차도 소박한 화면에 의해 비추어진다. 당시 감독은 대중적인 배우와, 관객의 흥미를 끌만한 소재를 쥐고 있으면서도,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를 통해 극적 효과를 불러 일으키려하지 않았다. 영화는 어떠한 사건도, 갈등의 장치도 없이 두 시간 동안 담담하게 그들의 모습을 그려나가다가 끝을 맺는다. 이제는 내가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를 왜 그토록 좋아했는지 누군가에게 이야기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일들을 과장 없이 객관적이고, 섬세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주인공의 행동과 감정에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어! 그렇기 때문에 사소한 감동과 긴 여운을 맛볼 수 있는 멋진 작품이야!” 체호프가 의도했던 그의 작품세계를 내가 어느 수준까지 이해하고 있는지 사뭇 궁금해진다. 그가 집필했던 「세 자매」라는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그의 작품세계를 엿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