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데이비드 헨리 황의 M. 나비
- 최초 등록일
- 2006.06.15
- 최종 저작일
-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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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
2. 연표
3. 배경
4. 줄거리
5. 극 중 인물과 관계
6. 극의 특징
7. 작가 후기
8. 그 외
본문내용
황이 쓴 희곡에서는 자신을 여자라고 속여 상대를 유혹하는 베이징 오페라 가수가 여자옷을 입고 등장한다. 그런데 실제 이야기는 희곡에서 보다 더 이상야릇하다. 실제 사건에 대한 워들러의 보고서에 의하면 스무살 난 버나드 보리스코트가 스물 여섯 살난 극작가 겸 전직 오페라 가수인 시 뻬이 뿌를 1964년에 북경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데 이때 뻬이 푸는 남자 복장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도 그가 남자임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약싹빠르고 교묘한 뻬이 뿌는 두사람이 친해지자 자신은 갓난 아기때부터 남자애로 길러졌지만 사실은 여자이며 이 사실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비밀이라고 말한다. 그의 부모는 아들이 있어야 헤어지지 않고 함께 살 수 있었으며 아들이 태어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두 번째 아내를 맞아야 할 처지였다는 것이다.
보리스코트는 그때 당시 여자경험이 전혀 없는 숫총각이었는데 이같은 뻬이뿌의 이야기를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여 그대로 믿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을 뻬이뿌의 구세주 겸 애인으로 생각했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이 잠자리를 같이 할 때는 실질적으로는 뻬이뿌가 항상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나 겉보기에는 뻬이뿌가 소극적이고 매우 수줍음을 많이 타는 듯이 보였던 것을 보리스코트는 동양여자들은 원래가 그러려니 하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뻬이뿌를 검사한 프랑스인 의사에 의하면 뻬이뿌는 자신의 고환을 몸에 있는 틈속에 집어넣고 자신의 페니스를 몸에 밀착시켜서 여자의 생식기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워들러는 보리스코트가 사랑에 눈이 먼 바보이자 낭만적 상상력이 지나쳐서 그 때문에 희생을 당하는 남자라고 묘사하고 있다. 보리스코트는 학교교육을 10학년까지밖에 받지 못한 노동자집안 출신의 소년이었는데 거짓 속임수로 학력을 속여서 외교관이 되었다고 한다. 그의 머릿속에는 공상모험영화에서 볼 수 있는 황당한 생각들이 가득했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