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문학]프리다칼로를읽고, 그리고 영화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06.11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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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리다칼로에 대한 책과 그 영화를 보고 실제 느낌 중심으로 썼습니다.
책이나 영화를 보고 감상문이 필요하신 분에게 필요하실 것 같구요, 실제로 쓴 것같은 리포트를 원하신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줄거리를 요약하면서 느낌을 쓰고 중간중간에 프리다가 한 말들도 들어있으며 주위 사람들에 대한 언급도 있습니다. 교수님께 칭찬받은 거니까 믿고 구입하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실 프리다를 처음 만난 것은 책이 아니라 영화에서였습니다.
처음엔 어떤 신비스럽고도 이상해 보이는 한 여자가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하지만 아픈 사람치고는 아주 화려하게 차려입었었는데 그 사실이 저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영화를 처음 봤을 땐 재미가 있었고 이제까지 봐온 영화와는 뭔가 느낌이 아주 색다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곤 영화를 한 번 더 보았는데, 처음 봤을 때 느끼지 못했던 그녀의 아픔이 한층 가깝게 느껴졌고 그녀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날 때, 아버지의 말 한마디에도 가슴이 뭉클해졌고 그녀의 모습이 그림이 되거나 또는 그림이 실제의 모습으로 변화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그러한 기법은 책에서는 표현이 되지 않는 것이라 느낌이 더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중년의 프리다는 곧 멕시코시티의 활발했던 한 소녀로 돌아가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영화 ‘프리다’가 보여준 그녀의 일생은 프리다 바깥에서 프리다를 본 관찰자의 시선을 조금도 벗어나지 않은 듯 했고 주로 성적인 면을 많이 부각시킨 듯 했습니다. 그것도 철저히 남자의 시선으로 읽혀졌습니다. 마치 프리다를 다룬 수많은 글들이 그녀가 기형적인 육체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예술적 재능을 가진 바람둥이 혁명가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헤어지고, 결국 그의 품에서 세상을 떠나는, 겉으로 보여 지는 과정만을 이야기했듯이 말입니다.
자신의 정신을 철갑 코르셋에 강금 당한 채 붓을 들어 자신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그려야 했던 프리다의 고뇌와 열정, 공산주의 이상과 예술적 감성이 일치한 최고의 파트너 디에고에 대한 그녀의 집착과 사랑과 절망,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수도 없이 겪었을 육체와의 투쟁……. 그곳에 있었을 주인공 프리다는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알았던 것인지 그녀의삶, 단적인 모습들이었지만 2시간 남짓의 영화에 담긴 그녀의 삶을 보며 저는 왠지 서글퍼졌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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