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역사란 무엇인가

소개글

사학과 학생이고요,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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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E.H.Carr 는 모던 사학자의 전통을 상당부분 계승하고 있다고 본다.
제 1장 역사가와 그의 사실에서 역사가는 소수의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여 이것들을 역사의 사실로 전환시켜야 하고 이와 동시에 수많은 하찮은 사실을 비역사적인 것으로 간주하여 추려내야 하는 이중의 임무를 가지고 있다(27)고 말하고 있다. 제 정신을 가진 역사가라면 감히 ‘경험 전체’를 망라하겠다는 터무니 없는 짓을 하지 않는다.(157)에서 프랑스에서 벌어진 전체사, 아날학파를 비판적인 태도로 보고 있다. 영국인이 프랑스인을 보았을 때 비현실적이라고 하는 맥락에서 이해된다. 제 2장 사회와 개인에서 역사가는 일상적인 상황 속에서라면 불만을 품고 있는 한 사람의 농민이나 하나의 촌락에 관해서 알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과연, 그러한가? 라는 의문을 품어본다. 그러나 수천 개의 촌락에서 수백만 명의 농민들이 불만을 품고 있다는 사실은 어떤 역사가라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가 된다(80)라는 부분을 보면 정치사보다는 사회사를 지지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수천 개의 촌락, 수백만 명의 농민들이 불만이라고 서술한 부분에서는 계량화, 통계를 역사에 적용했다는 것 역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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