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노마드적 삶
- 최초 등록일
- 2006.06.07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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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1세기는 노마드적삶이 지배할것이다
이에 따른 사회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소개하고 있다
자크아탈리의 [유목하는 사람들]의 책 참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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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1 세기는 변화의 세기다. 모두 변화를 예상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한다. 디지털 혁명과 함께 그 변화가 성큼 다가왔다. 변화는 어떻게 전개될 것이고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이런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자크 아탈리는 그 해답을 ⌜노마디즘⌟에서 찾는다. 유목민적 행위와 삶을 뜻하는 노마디즘이 인류 역사의 근간을 이뤄왔고 미래 사회를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는 600만년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시대로부터 미국이라는 제국이 해체될 미래까지 인류의 역사를 노마드의 시각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정주성은 인류사에 아주 잠깐 끼어들었을 뿐이고 이제 다시 노마드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본다.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최근 우리 사회는 유목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며, 유목민적 삶의 방식을 속도의 시대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은 유목민들의 생존전략과 적응양식이 무한경쟁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창조적인 욕구와 궤를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는 ‘머문 자’들의 손에 의해 기록됐으나, 그 역사를 이룩한 것은 ‘떠도는 자’의 몸이었다. 머문 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국가와 세금과 감옥의 힘으로 떠도는 자의 혁신적 도발을 짓밟았고, 그들이 창조한 불과 언어 종교 민주주의 시장 예술의 성취를 전유했었다. 후기자본주의 사회에서 대안적 삶의 방식으로 각광받는 노마드(유목민)가 실제로는 인류의 역사와 문화 전체를 역동적으로 창조한 원동력임을 역설한 이 책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출현 이후 5백만년의 인류사를 노마드의 관점에서 서술했다. 저자에 따르면 여행자로서 파괴와 창조를 거듭하는 노마드의 삶은 정착민에 의해 씌어진 역사에서 무지와 야만의 표상, 체제를 위협하는 불순한 요소로 폄하되고 박해받았지만 농경생활의 정주성이 지배했던 지난 5,000년의 역사, 그 집약체인 국가는 노마드의 눈으로 볼 때 잠깐 거쳐가는 오아시스에 불과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는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인류의 삶이 다시 노마드로 돌아가는 현재 추세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책에서 인류 역사의 표면적 승자인 ‘머문 자’의 사관을 버리고, 그들이 야만과 불순의 낙인을 찍어 봉인했던 ‘떠도는 자’를 복권시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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