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포스트모더니즘에 의거하여 영화 시몬 감상 비평하기

소개글

이 레포트는 문예비평 수업과 관련된 것으로서, 여러 가지의 문예 사조 중에서도 포스트모더니즘 이론에 의거하여 영화 <시몬>을 감상하고 비평한 것입니다. 단순한 영화 감상이 아닌 비평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심화 감상문 입니다.
서론, 본론, 결론의 구성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장 보드리야르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주요 사상가 중의 한 사람으로 빠짐없이 언급되고 있는 사람이다. 이는 아마도 그가 오늘날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대대적이고 급격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폭넓은 비전을 가진 지식인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대대적이고 극적인 현대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통념을 버리고 새롭게 생각할 것을 주장한다. 현대사회를 ‘소비사회’라 부르고 이러한 관점에서 현대를 분석하고 있다. 이때에 ‘소비’는 단지 써 버린다는 뜻 외에 욕망의 충족이라는 의미까지도 포함한다. 즉, 보드리야르에 의하면 헌대 사회는 소비가 주요 특징인 사회일 뿐만 아니라 욕망의 충족을 바라는 사회라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소비-욕망충족의 사회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포스트모던 사회의 또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다. 보드리야르에 의하면 이러한 소비사회 또는 포스트모던 시대에는 경제적 생산영역과 문화 및 이데올로기 영역의 구분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고 한다.


<시몬>에서 보면 타란스키는 여배우에 의해 조종당하고 자신이 꿈꾸는 작품세계를 실현할 수 없음에 절망해 있던 중 더글라스가 발명한 사이버 여배우 프로그램에 의해 가상의 여배우 ‘시몬’을 영화속의 주인공으로 등장시키고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완성시킨다. 타란스키는 자신이 조종할 수 있는 여배우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배우의 눈치를 보지 않고 또 제작비용 많이 드는 것과 같은 점에 얽매이지 않게 되면서 드디어 그가 꿈꾸어 오던 작품세계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에 만족한다. 그리고 그가 만든 영화는 하나같이 흥행에 성공을 하는데 영화가 흥행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음에 따라 타란스키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그것은 바로 대중들이 그가 만든 영화 자체에 관심을 가졌던 것이 아니라 새롭게 등장한 신인 여배우 시몬에게 관심을 가졌던 것이었다. 이 때문에 타란스키는 점점 소외감을 느끼고 시몬을 이용하여 영화를 만들기 이전처럼 그가 배우에게 조종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