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 최초 등록일
- 2006.06.06
- 최종 저작일
- 2006.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박노자씨의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간략하게 요약해 놓았습니다.
A4 한장 반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고 있는 박노자 교수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노르웨이와 한국을 비교하며 한국사회의 존재하는 위계질서와 권위의식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 물론 그 비판에서 지난해 자신이 귀화한 대한민국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비폭력 평화주의를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노르웨이 사회에 대해서도 특유의 해박한 식견과 날카로운 논리를 들이댄다. 북유럽사회의 평등의식의 보편화와 개방성 확립 이면에 존재하는 왜곡된 인종주의와 민족주의를 파헤치고 있다. 이 책은 나 자신의 무기력함에 대해 부끄러움도 느끼게 하고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단 생각도 느끼게 해주는 책 이었다.
초반부에는 제3세계 노동자들이 저임금을 받아가며 선진국 사람들을 위해 재화를 생산하는데, 노르웨이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노동자들의 삶에 대단히 무관심하다는 점을 이야기 한다. 빠르게 읽어가며 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던 나는 그가 단순히 인간애에 기반한 동정심을 보내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선진국의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제3세계로 옮긴 후 노동자들을 끌어드리려면 적어도 그곳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들이 평상시에 얻던 수익보다 많은 임금을 안겨줘야 그들을 끌어올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