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최초 등록일
- 2006.06.04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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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04년-1905년간 쓰여진 이 책은 출간된 이래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켜왔다. 왜냐면, 저자는 이 책에서 근대적 자본주의 정신과 직업사상에 입각한 합리적 생활방식이 바로 기독교적 금욕 정신에서 탄생한 것이라 논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용>
그의 초기 저작인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베버는 근대자본주의가 도덕과는 무관한 개인적 이득추구에 기초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의무로서의 일에 대한 엄격한 책임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논문의 문제제기는 자본주의 정신의 기원을 캘빈교에서 거의 정확하게 발전되어진 종교윤리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곧 자본주의 정신을 비롯해 천직이라는 관념의 토대인 합리적 생활방식은 기독교 금욕주의 정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저서는 엥겔스가 프로테스탄티즘을 자본주의 초기 발전과정에서 나타난 경제적 변동의 이데올로기적 반영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과는 다른 방식에서 접근한 것으로 그는 이러한 사실을 분석하기 위해 역사성에 기초한 이념형을 사용하였다(예; 캘빈주의, 자본주의 정신 등)
목차
1. 문제
1) 종파와 계층
2) 자본주의 정신
3) 루터의 직업개념/ 탐구의 과제
2. 금욕적 프로테스탄티즘의 직업윤리
1) 현세적 금욕주의의 종교적 토대
2) 금욕과 자본주의 정신
<서평>
본문내용
독일어의 직업(Beruf)이라는 단어, 영어의「Calling」이라는 단어에서 신으로부터 받은 임무가 함축 되어있다는 사실은 간과할 수 없다. 카톨릭적인 민족에게서 우리가「직업」이라고 부르는 것과 유사한 색조의 표현을 찾아 볼 수 없고, 이는 고전적 고대에서도 마찬가지인 반면에 주로 프로테스탄트적인 모든 민족에게는 그러한 표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현재와 같은 의미에서의 그 말은 성경 번역에서 유래한 것이다. (물론, 성경 자체의 함축된 정신이 아니라 번역자의 정신에서 유래한 것임이 드러난다.) 그 말은 모든 프로테스탄트 민족의 일상어에서 현재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그 사상도 새로운 것이며 종교개혁의 산물이다.
여기서 새로운 사실 하나는 세속적 직업에서의 의무이행을 도덕적 자기증명이 가질 수 있는 최고 내용으로 평가한 점이다. 그러므로「직업」개념에서 모든 프로테스탄트 교파의 중심 교리가 표현되어 있다. 이 교리는 도덕적 계율을「명령」과「권고」로 나누는 카톨릭적 태도를 거부하고, 신을 기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수도승적 금욕주의를 통해 현세적 도덕을 경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현세적 의무를 완수하는 것이라 보았다. 이러한 현세적 의무는 각 개인의 사회적 지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서 곧 그의「직업」이 된다.
그러나「오직 신앙뿐」이라는 사상이 보다 분명하게 철저화 되고 그럼으로써「악마에 의해 강제된」수도원 생활에 대한 카톨릭의「복음주의적 권고」와의 대립이 점차 첨예하게 강조되자 직업의 중요성은 점증해 갔다. 수도승적인 생활방식은 이제 신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는 데는 전적으로 무가치할 뿐 아니라 세속적 의무를 회피한 이기적인 냉혹함의 산물로 여겨졌다.
이와 대조적으로 세속적인 직업노동은 이웃 사랑의 외적 표현으로 여겨졌다. 즉 세속적 의무의 이행은 모든 경우에 신을 기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며, 그것만이 신의 뜻이며, 따라서 허용된 모든 직업은 신 앞에서 단적으로 같은 가치를 갖는다는 것이다.
세속적인 직업생활에 대한 이러한 도덕적 규정이 종교개혁, 특히 루터의 영향력 있는 업적 중 하나라는 것은 실제로 의심할 수 없는 것이며 마침내 상식이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프로테스탄티즘의 그러한 업적이 갖는 실제적인 중요성이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는가라는 점은 대체로 분명하다기보다는 애매하게 감지되고 있을 뿐이다.
우선 새삼스럽게 지적할 필요가 없는 것은 예컨대 루터가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해 왔던 의미에서의「자본주의 정신」과 유관하다든지 혹은 어떤 의미로든지 도저히, 내면적으로 유사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