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미안하다는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나요
- 최초 등록일
- 2006.05.28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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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안하다는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나요》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심리학적으로 쓴 글입니다.
육아와 아동심리 수업레포트로 A+받았습니다.
목차
《미안하다는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나요》를 읽고
본문내용
육아와 아동심리 수업리포트를 쓰기위해 도서관에 들렀는데 재미있는 책 한권을 발견했다. 이 책은 성장과정에서 부모의 정서적인 학대가 인간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아이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가에 대해서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첫 부분에 부모 살해 경위를 보면서 어떻게 인간이 저렇게까지 잔인해 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책을 읽으면서는 부모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먼저 표면적인 면만 보고 어떻게 부모를 죽일 수 있나 하면서 반인륜적 패륜아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가면서 주인공인 은석이의 심정이 조금씩 이해되었고 살인이라는 범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 되어질 수 없지만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은석이가 가엽게 느껴졌다. 성장 과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이 커서도 남을 사랑할 수 있다고 한다. 결혼할 때 어떤 부모 밑에서 자랐는지 살펴보는 이유도 결국은 모든 인성이나 행동양식이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사실에서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구타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들은 구타하는 모습을 몸서리치게 싫어하지만 무의식중에 내면화되어서 나중에 아내를 때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에 반해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결혼 후에도 비교적 화목한 가정을 이룰 확률이 높다. 수업시간에 배운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에 의하면 성격은 초기 경험에 의하여 형성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발달 단계에 발달하지 못하고 고착되어지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였다. 이 책의 주인공을 보면 유아기나 아동기 청소년기 때 부모의 지나친 무관심과 애정결핍으로 인한 학대로 인하여 성장과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결국에는 부모 살인까지 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어릴 적 아이에게는 부모는 세상에 대한 보호막이자 세상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술 먹는 아버지, 엄격한 어머니, 때리는 부모, 무관심하고 아이를 방치하는 부모, 비판적인 부모, 아이의 말을 무시하고 억압하는 부모 등 성숙하지 못한 부모로부터 받은 영향을 성장과정에서 치료하지 못하고 억압하거나 묻어두기만 한다면 그 상처는 마음 한 구석을 차지하고 그늘로 남게 될 것이다. 자녀와의 관계에서 애정과 관심 그리고 사랑은 매우 중요하다. 은석이의 부모가 그를 사랑했는지 어땠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번도 따뜻한 말 한마디 안하고,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한 적이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