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박완서의
- 최초 등록일
- 2006.05.24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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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소설은 우연히 후배의 이사로 집을 방문했다가 6·25전쟁 후 결혼하기 전까지 살았던 서울 돈암동 안감천변에서 같이 살았던 먼 친척뻘인 첫사랑인 그 남자네 집을 기억하면서 시작이 된다. 이 글은 전쟁의 역사가 우리 민족의 아픔을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에서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주인공의 나의 가족도 일곱 식구나 됐는데.. 모자만 남고, 북쪽으로, 좌익으로 흩어졌다. 그 남자의 집도 아녀자만 남고 피해를 입었다.
목차
줄거리
독후감
본문내용
<줄거리>
‘그 남자네 집‘은 소설의 주인공인 내가 아파트를 버리고 땅 집으로 이사 간 후배 집 구경을 갔다가 우연히 50여 년 전 6·25전쟁 후 경혼하기 전까지의 살았던 서울 돈암동 안감천변에서 같이 살았던 먼 친척뻘 되는 첫사랑 ’현보‘라는 이름을 가진 그 남자와의 일을 회상하면서 시작된다.
그 남자는 먼 친척으로 동급생은 아니었지만, 나보다는 한살 어린 서글서글한 미남이었어도 나에게는 특별하게 느껴지는 대상은 아니었다. 주인공인 나의 어머니와 그 남자의 어머니는 서로의 집에 대한 우월감이 심해서 나는 어머니는 그 남자네 집에 비해 점점기우는 가세에 속을 끓였다. 그 남자 네가 집을 떠난 것은 내가 시집을 갈 무렵이었다.
두 집안의 자존심 대결이 그 남자네 집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나는 곧 서울대에 입학하는 것으로 자존심을 회복했고,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해 학업은 중단 되고 열무장사를 하다가 잘 되지 않자, 치욕을 무릅쓰고 미군 부대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나마 거기에서 버는 것으로 먹을 것을 유지하고 살게 된다. 그 해 겨울에 퇴근하는 전차 안에서 그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 남자는 다짜고짜 나를 누나라 불렀다. 그 말은 마음을 놓이게도 섭섭하게도 들렸다. 그는 내 가슴을 울렁이게 하고, 발밑의 언 땅이 고무공처럼 나의 옴 몸에 탄력을 주었다. 그 남자는 미군 장교나 입을 것 같은 날 선 사아지 군복바지에 반짝거리는 구두, 안에 털 달린 파커차림이었다. 그것은 상이군인의 차림이었다. 그 와의 만남이 반가워서 포장마차에서 얘기를 나누며 전쟁의 아픔을 나눈다. 다시 만나게 된 나와 그 남자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고, 그나마 극장이 남아있는 곳에서 만나면서 놀았다. 또한, 비현실적인 명동의 거리에서 근사한 단골 다방도 가고, 비싼 제과점도 알게 되고, 양품점에서 소품을 재미와 화려한 보석상에서 비싼 보석에 욕심을 내었다. 그러나 나는 집안의 먹여 살리는 돈줄이었기 때문에 정신을 차린다. 그러나 그 남자는 상이군인이라. 연금도 없고, 돈줄이라면 늙은 어머니 밖에 없는데 용돈 때문에 노모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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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