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학]몽테뉴의 수상록
- 최초 등록일
- 2006.05.08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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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몽테뉴의 수상록을 읽고 그 책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26 어린이 교육
백작부인 디아느 드 포아에게
자기 아들이 아무리 옴쟁이거나 곱사등이라도 아비로서 그를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 자를 나는 본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애정에 도취되지 않은 것이라면, 이런 결함을 알아보지 못할 리가 없습니다.
역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읽을거리이고, 시도 역시 특별히 즐겨서 읽습니다. 왜냐하면 클레안테스가 말하듯, 마치 소리가 나팔의 좁은 홈으로 몰려서 빠져나갈 때 더 날카롭고 더 힘차게 나오는 것처럼, 문장은 시의 형식과 음률의 수에 억제되었을 때 더 벅차게 솟아나오며, 내게 더 진한 감명을 줍니다.
이것은 편찬한 작품으로 발표되는 편저(編著)를 지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아무리 서투르다고 해도 지금 대머리가 되고 백발이 되어 가는 내 꼴을 가지고 화가가 이것을 완벽한 얼굴로 만들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만들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감출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글 속의 내 심정이며 내 견해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내 자신을 그만큼 더 많이 말하기 위해서밖에는 남을 말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는 식으로 내놓은 것이 아니고, 내가 생각하는 것으로 내놓습니다. 나는 여기 내 자신을 드러내 보일 생각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일을 배워서 내가 변해 간다면, 내 자신을 드러내 보일 생각 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일을 배워서 내가 변해 간다면, 내 자신은 아마도 내일쯤 달라질 것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신임 받을 권한도 없고, 그것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에는 내 자신의 교양 부족을 절실히 느끼니까요. 진실로 나는 인간 학문의 가장 크고 중대한 난점은 어린애 키우기와 그 교육을 다루는 점에 있다고 보는 것밖에는 다른 아는 바가 없습니다.
참고 자료
몽테뉴 수상록 1996 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