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링크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6.04.02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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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링크-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1.들어가며
2. 본론
1)첫 번째 당면 과제 - 현상 발견과 인간 활동
2) 무엇을 제공해 주는가?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
본질에의 접근
3)남은 과제들
3. 마치며
본문내용
인터넷은 이제는 우리 삶의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로 깊숙이 들어왔다. 심지어 전자투표가 실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들은 컴퓨터와 인터넷만 다룰 수 있다면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개진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할 수도 있게 되었다. 멀리 있는 친구와도 쉽게 연락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인터넷은 우리가 보다 나은 개인으로서 자신을 표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해 준 것이라 이해해도 될 것이다. 또 실로 많은 작품들과 의견들이 인터넷을 오르내리고 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정치적인 표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해서 경제적인 부도 평등하게 나눌 수 없듯이, 인터넷을 통한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해서 모든 개인이 개념적으로나 실질적으로 평등해 진 것을 의미한다고 직결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이 웹의 위상구조가 불균등하며 링크 될 확률도 그것이 현재 가지고 있는 링크의 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먼저 진입한 링크가 더 많은 링크 둘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부익부 현상이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웹상에서 혹은 사회에서도 후발주자가 더 성공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후발 주자가 얼마나 더 그 상황에 적합하게 행동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으며 저자는 이를 적합성이라 명명한다. 이것은 후발 주자던 선발 주자던 적합성이 높은 승자가 독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아무리 개인이 자신의 의견이나 작품을 인터넷을 통해 개진한다고 할지라도 이미 구성된 웹의 위상 구조 때문에 자신의 그것은 어떤 것과도 링크되기 어려우며 검색하였을 때 누락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즉, 검색 역시 이런 위상 구조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후발주자이면서 적합성이 낮은 개개인의 의견을 웹 상에서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 이것은 우리가 꿈꾸는 평등주의적 발상에 날카로운 일침을 가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인터넷은 누구에게나 기회를 준다는 동등한 기회의 평등의 의미를 할 수는 있지만, 동시에 기회의 평등이 결과의 평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형식적 의미의 평등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이 기존의 강력한 체제 속으로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이는 웹 뿐만 아니라 사회 여러 현상 속에서도 발견 될 수 있으며 저자는 이를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경제학에서 유명한 80대 20의 법칙으로 인용하였다. 전 세계 80%의 부를 20%가 점유하고 있다는 이 법칙은 비단 경제학에서 뿐만 아니라 자연과 사회의 법칙에도 적용된다. 그리고 이것의 배후에는 멱함수라 불리 우는 것이 존재하며, 다시 말해 멱함수가 존재하는 현상이라면 이와 같이 승자 독식의 형태로 결과가 나타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