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우상의 눈물을 읽고 비교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6.03.19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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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우상의 눈물을 등장 인물들의 분석과 비교 대조
등에 초점을 맞춘 독후감입니다. 실제 현대소설의 이해 강의 때 발표수업을
진행했고 a+학점을 받았습니다.
목차
1.작가소개
2. 인물분석
3. 인간의 권력에 대한 지향
4. 맺음
본문내용
4. 맺음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우상의 눈물’ 모두 중학교 시절 처음 접했던 소설이었다. 어쩌면 단지 선악의 관점에서만 읽었었긴 했지만, 그래도 처음 접했던 때의 그 강렬한 느낌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다. 그 때부터 꽤 많은 시간이 흐르고, 조금 더 사회에 다가선 지금에 다시 한 번 두 소설을 조금 더 주의깊게 살펴보니 그 때와는 또 다른 의미로 신선한 충격이 오는 것 같았다. 요즘 사회상황과 겹쳐 사회 전반적인 면에서 많은 생각할 거리를 두 소설은 던져주고 있었다.
"독재자의 등장은, 민중이란 근본적으로 민주적인 사고와 그에 따르는 책임보다는 명령과 복종, 그에 따르는 면책 쪽을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뚜렷한 역사적 사례다. 민주정치에서 실정(失政)은 부적격한 위정자를 선출한 민중 자신의 책임이지만 전제정치에서는 그렇지 않다. 민중은 자기반성을 하기보다는 손쉽게 또한 무책임하게 위정자를 욕할 수 있는 처지를 즐기는 것이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 서울문화사,, 2000, p14
그 대상이 ‘엄석대’였든, ‘담임-형우’이었든 독재자의 출현에 대한 책임은 근본적으로 민중에게 있다. 지금의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 역시, 그렇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위의 인용문에서 나오는 말과 같이 시대착오적인 독재에 대한 향수까지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 무관심과 투표율이 갈수록 저하되는 상황 속에서 어쩌면 어디선가 우리는 또다시 독재자를 키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석대’와 같은 어쩌면 붕괴시키기 쉬운 독재자가 아니라 아마 다음에 등장하는 독재자는 합법적인 권력 하에서 ‘담임-형우’와 같이 위선적인 미소를 얼굴에 띄운 채 우리를 비웃고 교묘한 방법을 통해 우리가 눈치 채지도 못할 사이에 무섭게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그런 독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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