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운영전에 나타난 구조와 세계관의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6.03.12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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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 고전소설 중 하나인 `운영전`의 구조와 세계관을 분석했다.
고전소설의 보편적인 특징인 몽환구조, 전기적 특징 등을 분석했으며
또한, 운영전만이 가진 보다 발전적, 심층적인 특이한 구조를 분석하였으며
이것이 주는 표현적 문학적 효과 등을 연구하였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구성상의 특징
1) 전기소설적 구성
2) 몽유 - 액자 구성의 특이성
2. 내용상의 특징과 세계관
1) 등장인물을 통한 분석
2) 작품에 나타난 낙원세계
3) 시대현실에 대한 비판의식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운영전’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애정 소설이자, 몽유소설로 정확한 작자와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이때는 만력 신축 춘삼월 기망(萬曆 辛丑 春三月 旣望)이라’고 되어있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 창작연대와 반드시 일치 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1601년에 가까운 17세기 초반으로 창작연대를 보고 있다.
‘운영전’은 일반적인 고대소설과는 달리 비극적 결말이나, ‘권선징악’의 주제에서 벗어난 점 등 개성적인 측면이 강하다. 이러한 배경에는 전쟁 후의 인식의 전환과 새롭게 대두된 실학사상 등의 영향이었으리라 생각 된다. 따라서, 그 기본적 구성과 내재된 사상을 알고 일반적인 고대소설(몽유소설)과의 차이를 밝혀 작품을 이해하도록 하겠다.
Ⅱ. 본론
우선, ‘운영전’을 살피기 위해 그 줄거리를 밝히자면 대략 다음과 같다.
『 선조 때 선비 유영이 안평대군의 옛 집인 수성궁 터에 들어가 홀로 술잔을 기울이다 잠이 들었다. 유영이 밤중에 잠에서 깨어나 궁녀였던 운영과 김 진사를 만나 술을 마시며 대화를 하게 되었다. 풍류를 좋아하던 안평대군이 10명의 궁녀를 별궁에 두고 시와 풍류를 배우게 하고 운영은 안평대군을 찾아온 김 진사에게 반하고, 둘은 서로의 연정을 편지로 주고받는다. 운영은 궁 밖으로 빨래하러 나가는 틈을 이용하여 김 진사를 만나 회포를 푼다. 이후, 운영은 밤마다 궁궐 담을 넘어 들어오는 김 진사와 짙은 사랑을 나눈다. 안평대군이 이 사실을 알고 대로하여 궁녀들을 문책하니, 운영은 자책감 때문에 자결한다. 김 진사는 절에 가서 운영의 명복을 비는 재를 올린 다음, 슬픔이 병이 되어 죽는다. 김 진사와 운영은 슬픔을 억제하지 못하면서 자신들의 사랑을 세인에게 전해 달라고 당부한다. 유영이 다시 취중에 졸다가 깨어 보니 김 진사와 운영의 일을 기록한 책만 남아 있었다. 유영은 그것을 가지고 돌아와, 명산 대천을 두루 돌아다녔는데, 그 마친 바를 알 수는 없다. 』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