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청전(靑田) 이상범과 소정(小亭) 변관식의 작품세계
- 최초 등록일
- 2006.01.24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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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청전靑田 이상범과 소정小亭 변관식의 작품세계에 대하여 논함.
목차
◈청전靑田 이상범
◈소정小亭 변관식
본문
본문내용
한국 회화사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청전 이상범과 소정 변관식의 회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에게 친근감을 주면서도 자신만의 화풍을 이룩할 수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들은 동시대의 다른 화가들과 다른 특이점을 가진다. 이상범과 변관식은 전통적 회화 수업기를 거친 후 1920년대 중반경 부터 일본을 통해 유입된 서양화의 원근법 표현기법을 수용하였다는 점, 그리고 1945년 이후 다시 자신들의 독특한 필묵법을 개발하여 한국의 실경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친근감 있는 한국 전형적인 산하를 표현하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청전 이상범은 수업기의 스승인 심전 안중식의 산수화풍에서 벗어나 사생풍의 향토경을 소재삼음에 있어서 논밭과 농가를 낀 시골의 극히 평범한 산야에 무한한 정감을 보내는 집착으로 일관하였다. 거의 수묵화로서 부드럽고 사실적인 필묵구사와 시골의 가난한 삶의 환경에 대한 적막한 눈길이 청전의 특질을 형성시켜 갔다. 충남의 시골에서 태어나 어려서 서울에 와서 어렵게 화가가 된 그의 마음 밑바닥과 체내에는 전형적인 시골냄새의 풍정風情에 대한 남다른 정겨움과 애착이 깃들어 있었던 것이다. 반면 소정 변관식은 처음부터 청전과는 다른 성향으로 자신의 취향과 표현기질을 나타냈다. 그러나 우리의 산야와 경관과 시골의 생활 풍정에 대한 직접적인 시각과 무한한 정감표현을 추구한 점에서 청전과 소정이 다른 누구보다도 분명한 공통성을 갖는다. 다만 그들은 성격과 체질이 상반되어 화면에서 그 상반된 요서가 나타나고. 그 면은 서로의 특질이 되고, 그러한 상반된 요소는 서로 다르게 뚜렷한 개성으로 발전하게 하였다. 상반된 성격과 체질 그대로 청전의 그림은 정확한 전개와 부드러운 필치, 그리고 심정적 표현분위기가 두드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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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