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학]임상심리학이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01.02
- 최종 저작일
- 2005.06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임상심리학이란 무엇인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정리한 글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임상심리학자의 세계를 엿보다
2.1. ‘전문가’로서의 임상심리학자
2.2. 임상심리학자의 구체적 일상
2.3. generalist냐, specialist냐
3. 임상심리학이란 무엇인가
4.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임상심리학이라는 분야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재작년에 수강했던 상담심리학 수업을 통해서였다. 전공진입의 기쁨도 가라앉고,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인 심리학이 실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 그 목적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던 때에 상담심리학 수업은 내게 단비 같은 존재였다. ‘심리적 문제를 가진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그 분명한 목적성이,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인간중심적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된다는 점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그에 더하여, 기존의 편견이 보기 좋게 무너졌던 것도 한몫했다. 한 사람을 특정한 장애, 질병의 범주에 끼워 넣는 행위를 막연히 ‘보수적’이라 생각하고 경계했던 나는 임상심리학이 그처럼 보수적인 학문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공부를 해보니 사회적 통념에 걸맞지 않은 사람들, 즉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라 할지라도 사회적으로 적응 수준이 나쁘지 않고 그 사람 스스로가 불편감을 느끼지만 않는다면 그 또는 그녀를 사회적 ‘정상’으로 되돌릴 필요가 없다는 포용적 치료방침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와 같은 예기치 못한 ‘진보성’에 또한 매력을 느꼈다. 그리하여, 막연한 휴머니즘과 동정심, 위선이라면 치를 떨던 내가 임상심리학자가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몇 년이 흘렀는가. 그 사이 긴긴 고민기간을 거치고, 임상심리학 관련 서적도 몇 권 구해 읽고, 관련 수업도 모조리 수강을 했다. 특히 이번 학기에 수강한 ‘임상심리학 및 실습’ 수업은 여러모로 각별하다. 순서상으로도 가장 마지막에 수강한 과목이라는 점, 내용상으로도 진로 결정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과목이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더군다나 운 좋게 들을 수 있었던 임상심리학자들의 릴레이 강연은 몇몇 수업과 교과서로는 부족한 감이 있던 의문들을 조금은 더 채워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임상심리학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분야의 특성상, 임상장면의 경험이 없으면 책을 잡고 있어도 뜬구름을 잡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