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학]토양의 생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지렁이
- 최초 등록일
- 2005.12.30
- 최종 저작일
- 2003.06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500원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인간이 쟁기를 만들기 훨씬 이전부터 지렁이는 땅속에서 묵묵히 땅을 갈아 유기물을 토양과 혼합해 왔으며 지금도 계속 땅을 갈면서 인간들의 먹거리로 쓰이는 작물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편 농업부문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어 왔던 농약과 화학비료로 인하여 토양열화(土壤劣化)가 심각해진 결과, 저투입 지속농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기에 이르렀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유기농법, 자연농법, 無경운농법 및 환경농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땅 만들기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즉 건강한 땅에서 건강한 식물과 동물이 살 수 있으며 이를 먹이로 할 때 인간의 정신과 육체가 건강해질 수 있다는 생태계 보전 원칙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 인식되기에 이르렀고, 사회적으로는 흙 살리기 캠페인 등이 벌어지고 있다. 건강한 땅을 만들기 위해서는 토양 생물인 지렁이의 생산과 분해 기능을 이해하여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러면 땅의 생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지렁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토양경운
지렁이는 지표의 낙엽이나 썩은 뿌리 등과 같은 유기물을 지표면에서 포집하고 이것을 터널을 통하여 지표면에서 땅속의 서식지로 운반하여 흙과 함께 섭취한다. 이와 같이 지렁이는 먹이를 지표면에서 서식지의 깊은 곳까지 운반하는 일을 반복하면서 생활하며 먹이와 함께 섭취된 지중의 광물질 토양은 지표면에 배설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지표면의 물질과 지중의 흙이 순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즉, 토양과 유기물을 수직․수평 방향으로 교반하고 혼합하는데 농업에서는 이를 땅을 가는 것이라는 의미의 경운(耕耘)이라 한다. 영국의 찰스 다윈(Charles R. Darwin)은 이러한 현상을 『지렁이의 활동에 의한 옥토(沃土)의 형성 (The Formarion Of Vegetable Mould Through The Action Of Worms With Observation On Theirs Habits)』이라는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농업에서 이용하는 쟁기는 우리 인류의 가장 유용하면서도 가장 오래된 훌륭한 발명품이지만 쟁기가 발명되기 아주 오래 전부터 이 지구상의 흙은 지렁이에 의하여 경운되어 왔으며, 인류역사상 지렁이와 같이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갖고 있는 동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참고 자료
전국귀농운동본부, 2000, 생태농업을 위한 길잡이, 들녘
고재경, 1992, 지렁이를 이용한 환경문제의 농업적 해결, 도서출판 서원
최훈근등 2명, 2001, 토양생물 ‘지렁이’를 이용한 폐기물 활용, 신광출판사
최우철, 2000, KBS환경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