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감상]젊은 풍류
- 최초 등록일
- 2005.12.13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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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악감상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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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기말, 조모임에 발표에 이것저것 많다. 할 일은 많고 숨 쉴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 국악 공연의 소식을 들었다. 무엇보다도 공짜라는 점에 마음이 설레였고 잠깐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구나 하는 사실에 기뻤다.
나와 내 친구는 공연 보는 것을 좋아한다. 솔직히 그 아이 덕에 전에는 백건우 공연도 갔다 올 수 있었다. 난 국악기 소리 중에는 대금과 해금, 거문고의 소리를 좋아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협연으로 이 모든 소리를 들어 볼 수도 있고 그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만 같은 느낌이었다.
공연의 시작은 오케스트라와 마찬가지로 소리의 조율부터 시작되었다. 오케스트라가 제1바이올린의 첫 음으로 조율하여 연주를 시작하는 반면 국악에선 대금의 첫 소리음에 맞추어 시작하였다. 그리고 왼편을 시작으로 가야금, 거문고, 해금이 앞에 대금, 피리가 그 뒤를 이루고 제일 뒤에는 타악기, 장구, 북, 징 등이 이루고 있었다.
첫 번째는 태평소 협주곡 ‘무녀도’였다. 우선 태평소를 부는 아저씨에게 눈길이 갔다. 덩치도 얼마나 크시던지... 무녀도라는 곡은 웅장하면서 간드러지는 듯한 느낌이 강한 곡이었다. 중간 중간 들으면서 내가 국악에 귀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태평소에서 이상한 삑하는 새는 소리도 났었던 것 같고 서로의 음의 조화가 잘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두 번째곡은 뱃노래 주제에 의한 플롯과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이었다. 풀룻이 생각보다 국악기와 음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던 것 같다. 플롯의 가느다랗지만 떨림이 있는 음색과 마치 하프를 타는 듯한 가야금의 음색이 잘 어우러져 좋았다.
세 번째는 거문고 협주곡 제1번이었는데 이 곡을 연주 할 때는 뒤에 있던 장구가 앞으로 자리를 바꾸어 연주를 했다. 그 만큼 이 곡에선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한다는 의미인 것 같았다. 또한 거문고의 그 무겁고 중후한 음색과 술대를 뜯으며 나는 소리는 가히 심취할 만 하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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