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염상섭론
- 최초 등록일
- 2005.12.05
- 최종 저작일
-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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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염상섭의 생애와 문학적 특질,
시험자료로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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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염상섭은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되어 왔으며,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은 점점 증가되고 있다..
염상섭은 호는 횡보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교토 부립 제2중학교를 졸업했으며, 1919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오사카에서 만세 운동을 주도한 경력이 있다. 동인지 <폐허>를 주도했으며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조선일보 학예부장, 만선일보 주필 및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1921년 「표본실의 청개구리」로 등단했으며, 대표작으로는 「만세전」과 장편소설 「삼대」, 「취우」등이 있다.
염상섭의 초기 작품들은, 해방 후 작품들의 능란한 솜씨와 비교할 때, 거의 습작품의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다. 흔히 그의 데뷔작이요, 대표적 단편으로 꼽히는 「표본실의 청개구리」도 마찬가지이다. 이 작품은, 한국문학에서 최초의 햄릿형 소설이라는 김동인의 지적과 또 한국문학에서 최초로 자연주의적 수법을 사용한 작품이라는 지적 때문에 두고두고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으나 작품자체에의 미숙성 또한 지적 받아왔다. 염상섭의 단편소설이 제 모습을 확립하기 시작한 것은 「금반지」, 「전화」등의 중기 작품들에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 중기 작품들이 보여주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 면모들이 후기 작품에서 보다 뚜렷한 성격으로 심화된다.
「표본실의 청개구리」는 ‘나’의 정신적 반항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나’의 관찰 대상은 광인 취급을 받는 김창억, 친구 H, Y, A 등이다. 극도의 신경과민증세를 보이는 ‘나’가 남포에서 김창억을 만나게 되는데, 그의 친구들은 김창억을 미친 사람으로 보고 조롱하지만 ‘나’는 오히려 김창억의 궤변에 솔깃하면서 긍정적 태도를 보인다. 주인공은 물론 ‘나’이지만 전체 소설에서의 화자는 ‘나’와 ‘김창억’과 친구들 이 셋의 각기 다른 정신상태를 대상화시킨다. 그래서 이 소설은 작가의 분명한 입장이나 태도, 주관적 판단이 유보되면서 보여주기 소설의 형태가 되고, 그래서 자연주의 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횡보의 이러한 창작방법은 그의 작품들 대부분에 적용되는 것이다.
그의 대표작인 「만세전」역시 그러하다. ‘나’ 이인화는 결혼한 사람으로 일본 유학생이며 여급 정자를 애인으로 삼고 있는데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귀국하여 아내의 초상을 치르고 일본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을 소설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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