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 최초 등록일
- 2005.11.20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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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도서를 읽고 변화하는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방향을 소고하여본 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치즈라는 인생의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치즈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내가 인생에서 찾고 싶은 도덕적 가치? 인간적 휴머니즘? 아니다. 비록 치즈라는 향긋한 것으로 치장되어 있지만 바로 돈을 위시한 자본주의적 가치다. 역자가 밝혔듯이 이 책은 IMF이후 정체된 우리나라의 성장에 필요한 책인 것이다. 이 책에서 치즈는 한 장소에서 쉽게 고갈된다. 정신적 가치들이 고갈하는가? 그리고 다른 장소에서 여지없이 발견된다. 마치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고 또 그렇게 묘사된다. 이성적 가치들이 변경되고 움직이는가? 치즈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가치. 즉, 인생의 목표는 성공이다. 그리고 성공은 돈, 자본으로 창출된다. 여기에 일차적 위험성이 있다. 물질만능주의와 배금주의 사상을 잉태하는 돈과 성공에 대한 집착은 우리를 편협한 사고의 동물로 전락시킨다. 물론 국가적 부와 개인적 풍요의 향유라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에 대한 충족이라는 점, 자본주의라는 산업혁명 이후의 인류의 가장 안정된 사회의 바탕에 생산이라는 가치가 체제 존속의 메커니즘 요소라는 점에서 이러한 개인적 성공의 추구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부의 분배라는 점을 무시한 개인적 성공은 사회를 구조적 불평등의 심화로 이끌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불평등은 과거 K.Marx가 지적하였듯이 계급갈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계급갈등의 사회는 필연적으로 공산주의의 태동을 가져왔고, 냉전이라는 세계위협적 극단적 양극체재를 양산해 냈다. 비록 공산주의는 생산의 사적소유금지와 천편일률적인 부의 재분배를 강조한 내부적 모순에 의하여 붕괴되었으나, 언제든지 부의 편중에 대항한 대안적 사고로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할 수 있다. 1․2차 대전의 시발은 무엇인가? 단순한 전체주의와 군국주의와 같은 국가 간의 정치적 가치의 충돌인가? 각 국가의 경제적 가치를 다른 나라보다 우월한 위치에 놓기 위함이었다. 여기에 부의 맹목적 추구의 위험성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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