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몽골의 경제 및 거시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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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들어와 본격적인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이전까지 몽골은 목축업과 일부 경공업, 광물자원의 채취 및 수출 등 비교적 단순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구소련으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았던 몽골은, 이러한 지원을 산업 및 광업기반(구리광산, 가죽 및 양모 공장, 식품가공업 등) 구축에 주로 사용해 왔다. 구소련은 몽골의 운송체계 구축, 연료 공급, 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그리고 수천 명의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등을 제공함으로써 몽골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왔다. 이 때까지만 해도 CMEA(Counsil for Mutual Economic Assistance 또는 COMECON, 주로 당시의 구소련과 동유럽 공산권 국가들로 구성됨) 국가들에 대한 수출은 순조로웠으며, 구소련의 지원과 이러한 수출호조로 몽골경제는 1980년대 초반에 연간 6%, 1980년대 후반에는 연간 4 ～ 5%의 성장을 기록하였다. 예컨대 당시 구소련의 지원은 몽골 GDP의 약 30%에 달했다고 한다. 또한 몽골 철도회사의 49%가 러시아 소유였으며, 1990년의 경우 약 5,000명의 몽골학생들이 CMEA 국가들에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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