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서적] 천로역정
- 최초 등록일
- 2005.09.11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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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줄거리 요약 2페이지, 감상 1페이지.
목차
없음
본문내용
크리스챤의 여행이 주로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었다면 그의 아내 크리스티나의 여행은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찬 설렘의 연속이었다. 홀로 순례자의 길을 걸어갔던 남편과는 달리 크리스티나는 처음부터 자녀들과 그의 이웃 자비심과 함께 발걸음을 하였고, 여행 중 안내자인 담대씨의 도움으로 수많은 어려운 난관을 잘 극복해 낼 수 있었다. 지금껏 크리스챤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깊이 살펴보면서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고난을 겪으며 길을 닦아 놓았기 때문에 후에 크리스티나와 같은 우리들이 편안히 그 발자취를 따라 여행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불모지와 같았던, 아무도 알지 못했고 또 갈 수도 없었던 그 길을 우리를 위해 친히 모든 질고를 당하시며 홀로 가셔야했던 예수님의 그 흔적들을 다시 한번 깊이 묵상 하게 되었다. 이렇게 예수님을 비롯한 많은 선진들이 그 터전을 닦고, 위험한 길을 친히 알려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매한 우리들은 그와 같은 실수를 무수히 반복하며 살아갈 때가 너무도 많이 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 5:48)”는 말씀처럼 우리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는 온전한 인간이 되어야 하고, 그러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순례의 여행을 통해 수많은 실수를 행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좀더 성숙하여지고 온전해져가는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순례의 여정을 마치는 때에 비로소 온전한 모습으로 주님과 함께 천국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 수다장이와 사심에 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에 있어서 상당한 불일치를 보여 주었던 수다장이와 나의 유익과 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종교를 갖는 사심의 모습을 보면서 이 세상에 수다장이, 사심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으며 이들을 정죄하고 있었던 나도 결국은 그들과 같은 마음을 품었던 자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단지 하나님께 복을 비는 정도의 신앙만 갖고 있는 사람들, 내 환경에 조금이라도 어려움이 생기면 금방 낙심하여 교회를 멀리하는 사람들, 교회에 다니는 것을 하나의 문화생활쯤으로만 여기는 사람들이 이름뿐인 크리스챤으로 남아있는―이들은 이미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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