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 현기영의 《순이 삼촌》-비극적 역사와 그 속에 피폐된 제주도민의 삶
- 최초 등록일
- 2005.06.16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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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2-1. 피폐된 순이 삼촌의 삶
2-1-1. 학살 사건 후 순이 삼촌의 제주도에서의 생활
2-1-2. 순이 삼촌의 서울에서의 생활
2-2. ‘나’의 인식전환
2-3. 방언의 기능
2-4. 침묵하는 제주도민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1978년에 발표된 현기영의「순이 삼촌」은 제주도의 4.3사건을 배경으로 하여 그 당시에 금기시 되어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폭로한 작품이다. 제주도 출신의 작가는 실제 있었던 사건을 소설화 하여, 생생한 묘사와 더불어 그 사건으로 인한 민중의 참혹함과 후유증을 고발 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소박한 민중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순이 삼촌”의 삶이 제주도 사건으로 인하여 비극적으로 변해 가는 과정과 순이 삼촌과의 관계를 통해 나의 인식이 전환 되어가는 과정 및 작품 속에 나타난 방언의 기능과 제주도민들이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본론
2-1. 피폐된 순이 삼촌의 삶
순이 삼촌의 이야기는 8년 만에 제주도 고향을 찾아간 ‘나’가 갑작스런 순이 삼촌의 죽음소식을 접하면서 시작된다. 30년 전 그녀는 제주도 양민 학살 현장 속에서 두 아이를 잃고 만삭의 몸으로 시체더미에서 살아난다.
2-1-1. 학살 사건 후 순이 삼촌의 제주도에서의 생활
순이 삼촌은 학살현장에서 우연히 목숨을 건졌지만 그때의 정신적 충격으로 결코 정상적인 삶을 영위 할 수 없게 된다. 그녀의 삶은 점점 비뚤어지기 시작한다.
학살 후 그녀에게 남은 것은 뱃속의 아이와 옴팡 밭이다. 그런데 옴팡 밭은 그녀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 하지 못하게 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옴팡 밭, 그곳은 그녀에게 숙명과도 같은 공간이다. 옴팡 밭에서 학살이 일어났고, 그녀가 두 아이를 잃은 장소 이며 후에 그녀가 자살을 한곳이다.
참고 자료
김영화(1992), <분단 상황과 문학>, 국학자료원
한국소설의 내적형식. 역사의 개인화와 낭만성: 현기영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