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이해] 쉬리와 JSA 나타난 통일관
- 최초 등록일
- 2005.05.27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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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두 영화에 나타난 통일관을 비교해보면 서로 상반된 견해를 이글어 낼 수 있다.
우선 쉬리를 보면 인간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든 북한 특수부대의 훈련장면에서부터 유중원과 박무영의 격투장면에서 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유중원의 대사까지 철저하게 반공의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파괴와 사랑과 이성, 비이성 간의 갈등을 교차하면서 영화는 후반부에 가서는 멜로물로 결말을 맺는다. 이 영화를 보고난 관객들은 남북한 분단문제의 실상을 뼈저리게 느낀다기 보다는 우리의 현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제 3자의 입장이 되어 그저 화끈한 액션과 애뜻한 멜로물이 뒤섞인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일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기존의 반공 영화에서 보여지는 간첩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간첩의 모습이 등장한다. 예전 영화속에서의 간첩의 모습은 잔인하고 야비하고 교활한 인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 영화속에서의 간첩의 모습은 그렇지 않다. 자신의 사랑과 국가의 대의속에서 갈등하는 여간첩 이명현이 등장하고 또 북한 공작원의 우두머리인 박무영은 비열하지 않고 당당하며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하고 또 인간적인 면도 보이고 있다. 이런 면에서 <쉬리>를 반공 영화와는 구분지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쪽으로 치우친 통일관에 대해선 안따까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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